와!! 이 동영상 올려주신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옛 추억이 현실이 됬어요. 감사 감사 또 감사!!!!!!

우와, 다리를 꼬고 치시는구나. ㅋㅋ

10현 기타와 6현의 본질적인 음색과 파워의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연구하신 분 계신지?

6현 기타에도 저런 음색과 파워를 낼 수는 없는 건지?
보아하니 앞판 크기/모양이 좀 다른 것 같은데 그게 본질적인 변수인지?

예페스는 연주 전날 숙소에서 혼자 조용히 한음 한음,음색,강한톤,부드러운톤,,등등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다리를 꼬고 연주하는건 아마,,앵콜곡 일거에요~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아마,,90년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연주때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듯 많은 앵콜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 앵콜이 끝나고 더이상 안하겠다는 의미로 발판을 들고
들어갔지요~ 그래도 청중들은 큰 박수를 보내자 악기만 들고 나와 한곡 더 연주해주셨죠.
그때도 발판 없이,,다리를 꼬고 그냥 마지막 앵콜곡을 연주했었습니다.

Sor Fantasia에 나오는 베이스 비브라토는 정말 예페스와 10현 기타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인 것 같아요.
어디서 얼른 읽어보니까 7, 8, 9, 10번선은 C, A#, G#, F#으로 조율이 되는데 기본적인 역할은
공명장치(resonator)라고 하네요. 그럴 것 같아요.

급격한 속주부분에서 명료한 소리가 아쉽구요. 최소2군데서 실수가 들립니다.
연주전체를 보면 최고의 연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실제로 연주해 보면 속주부분에서 저 정도면 훌륭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페스는 1번선으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그렇죠, 저는 속주부분에서 1,2번선을 다 이용해서 연주합니다.

실제 연주를 보긴 처음입니다. 많이 배우게되는 동영상입니다.

제가 할때는 별로 느낌이 안나던데, 저렇게 하는군요.

예페스가 많은사람들에 의해 찬양되는데 저는 예페스의 박자감각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개 다른악기 하는사람이 기타리스트를 무시하는 경우는 박자감각, 리듬감이 떨어져서라고 들었습니다.
예페스의 다른점에서는 할말이 없게 만들지만 박자감각 하나는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페스가 박자 감각이 많이 떨어진다는 건 좀...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하시는데 제가 나무라서 죄송합니다만
예페스는 박자 감각이 떨어지는 마에스트로로 이름 났어야 겠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협주곡을 헌정 받기도 하였으며 빌라 로보스 기타 협주곡은 예페스야 말로 명인의 연주 솜씨를 보였는데...이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은..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예페스가 피포의 단자에서 1번선에서만 스케일을 한다라는 부분은 우리네 아끼는 기타 전공생이나 여느 프로 기타리스트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무대에서 안정된 테크닉만을 위한 연습을 한다면 음악의 표현과 테크닉의 발전에 상당히 저해를 가져올것이라 생각됩니다. 무대에서 욕을 먹고 무슨 이야기를 듣더라도 자기가 표현하고자 한바를 하게 하는 테크닉을 무대에서 실행을 옮기는것...
세고비아가 낭만적이다라고 하는건 그의 천성적인 예술적 기질의 도움이 컷다라고 생각되지만
예페스가 학구적이고 실험 적이였다라는건 더욱더 창의적이고 예술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페스가 박자가 흔들렸던건 사실이지만 왜 그럴수 밖에 없었던 가치를 생각해볼때...궂이 예페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기타리스트라도 약점 보다는 그 가치를 바라볼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