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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1:54
Flamenco 기타
(*.0.88.209) 조회 수 11168 댓글 10
1970년 호세 라미레즈 1A Flamenco
머쉰헤드 대신에 우드 펙으로 된 악기.
앞판 유로피안 스프루스
옆판 스페니쉬 사이프러스
부드럽고 경쾌한 음색이며 역시 스페인풍 Flamenco 음악에 걸맞는 악기이다.
Comment '10'
-
세상에 없는 기타를 지금 준비중인데요.
계시판에 올린 글 보시고 도움 좀 부탁합니다. -
역시 우드펙이 풍미가 있네요. 실제 줄 감는것은 머쉰헤드가 편리할것 같습니다.
류트나 클라식기타처럼 훌라맹꼬 기타도 몇대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되네요. -
플라멩코기타는 저러한 우드페그가 원래 기본(?)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줄감개(머신)가 그 당시에는 엄청 비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기타는 치고 싶고... 좋은 목재나 또는 비싼 금속으로 만든 줄감개 등의 재료는 엄청 비싸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가 진짜 맞는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플라멩코 기타가 발전하는 그 당시엔 일반 클래식 기타도 우드페그 사용했을 지도 모르니까요.
기타의 역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유익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
오늘날의 헤드머신과 거의 같은 것을 처음 사용한 시기는
문헌상으로는 1820대쯤 되나봅니다.
1822년에 Louis Panormo가 만든 6현기타에 장착되어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한편 1824년에 Rene Lacote가 만든 6현기타에는
우드페그를 잡아내리면 금속 캡스턴에 고정되는 절충형을 개발 했더군요.
안토니오 토레스, 빈센트 아리아가 우드펙를 겸용하였고
특히 마뉴엘 라미레스가 1911년에 만든 기타에도 우드페그가 있는걸 보면
오랜 기간동안 혼용된 듯합니다.
-
저도 우드페그로 된 오래된 악기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했는데 익숙해지고 나니까 오히려 줄교체도 편리하고 음정의 틀어짐도 덜한것 같습니다.
현대 클래식 기타에도 우드펙을 달면 어떨까요?
다음에 기타를 주문할때 우드 페그로 주문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일단 무게가 가벼워 지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단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제작하기 더 까다로와 질까요?
제작자분들과 우드 페그 사용해보신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
일단 기타아 우드팩은 비올라 줄감개를 사용합니다.
16-18세기의 모든 기타관련(류트)악기가 이것을 사용하엿고
1820년에 라코테가 실용신안 특허로 먼저 머쉰 헤드의 특허권을 선방을 칩니다.
다른 이에 의해 고안된 장치라고 하는데....
오히려 제작상 간편합니다.
간격에 맞추어서 구멍뚫고 쐐기형 류티어툴(아우거)로 약간의 쐐기형으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줄울 감고 풀때 빨리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조명등에 의한 열에 의한 열에 미묘한 변화가 있을때는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오래사용한 사람들은 별 문제가 되지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잘 풀리지 말라고 바이올린족에 쓰이는 특수오일들을 한방울씩 치기도 합니다.
편의상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기타아가 머신헤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우드펙은 일반 금속튜닝머신에 비해
현이 상현주에서부터 내려오는 각도가 많이 작아질텐데,
그럼 왼손으로 느껴지는 체감장력은 어떨가요?
생각에는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만... -
조국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악기의 체감 장력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악기는 헤드 각도가 일반 기타보다 많이 꺽여 있어서
헤드머신을 사용한 기타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혼자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기는...
장력이 약하게 느껴지는것은
줄이 금속이 아닌 나무에, 구조적으로 더 부드러운곳에 감겨 있는 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헤드쪽 무게가 굉장이 가볍기도 하구요..
물론 앞판 자체도 오래 묵어서 -
제가 그렇게도 말씀드리는데... 콩쥐님까지. ㅜ.ㅜ
그 떨어지는 각도가 작아지면... 그래서 체감장력이 뭐라구요?
체감장력??? 그게 무엇인데요?
콩쥐님은 프로 기타 제작가이십니다.
에를 들어 기타의 "음정"은 줄이 아니라 앞판이 결정한다고 믿는 그런 순진한 아마추어가 아니라구요.
그래요... 콩쥐님은 그런 황당한 꿈을 찾아가십시오.
그래야 예술(?)다우니까요.
저는 그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더 이상 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기타고 음악이고 갑자기 하기 싫어지네요. ㅜ.ㅠ
그런 것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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