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번주로 여름방학은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이면 새 학기가 시작되요ㅠ.ㅠ
그래서 오늘 캠코더로 녹음하는 곡이 이번 방학의 마지막 곡이 될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 방학 3주간 열심히 연습해본것 같아요.
새로운 레파토리도 만들었고요.
찜질방 연주 덕분에 연습한걸 부담없이 올릴수 있고 해서 참 즐거웠어요^^
오늘 올리는 곡은 "세인트 룩"(St. Luc)의 조곡중 가보트(Gavotte)입니다.
이곡은 산스의 카나리오스를 녹음한 다음날부터 새로 시작한
새 레파토이예요.
역시 카메라 앞에서의 연습은 짧은 시간에도 효과가 많은것 같아요.
평소때 같으면 이정도까지 연주하는데 대략 몇달 걸렸을건데...
6일동안 정말 재미있었어요^^
진철호-바로크 류트 (13 코스 바로크류트)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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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잘 들었습니다. 말씀대로 음색이 참 매력적인 악기네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류트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독일 현지에서 장인이 만든 류트는 얼마 정도에 거래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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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선재님... 고맙습니다^^
류트는 가격이 장인마다 다 다르지만...
르네쌍스 류트는 대략 2000 유로에서 3000 유로까지...
바로크 류트는 4000 유로에서 6000 유로까지 하는것 같아요.
만약에 한국에 가져가면 이 가격에 세금과 운송비가 포함되서 가격이 두배가량 되지 않을까요?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한국에 있는 김영익씨란 분이 류트를 공부할때 한국의 류트 저변확대를 위해
악기 제작까지 공부했다네요.
그분께 바로 주문을 하면....
유럽에서 수입하는것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렛슨도 받을수 있고...^^
저도 굉장히 궁금해요.
다음에 한국에 갈 기회가 있으면...
그분 악기도 만져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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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녹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음 소리는 좀 둔한 것 같으나, 고음은 매우 또랑또랑하고 예쁜 음색입니다. 목관악기로 비유하면 기타가 클라리넷에 해당되면, 류트는 오보의 음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저에게는 들립니다. 여러번 좋은 곡을 소개해주시고, 좋은 연주 감사드립니다. 아직 기타도 제대로 연주하지 못해서 여유가 없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류트 한 대 정도 옆에 두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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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 Valley님... 고마와요^^
제 저음이 그렇게 들리는건...
솔직히... 제 실력 탓이랍니다ㅠ.ㅠ
류트 연주를 대가의 연주로 들어보면... 환상적이잖아요^^
제 연주의 현 단계는..."계속 진행형"이란 거예요.
앞으로 몇년내에 좋은 연주를 보여줄 어린 류트 연주자들이 많이 생겨날거고...
저의 부족함을 감추고 선배라고 목에 힘주고 싶지 않기에...
또한... 일취월장하는 후배들의 화려한 연주 속에 숨죽이고... 주눅들고 싶지 않은 마음과 다짐에...
저의 연주를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거랍니다^^
진행형으로...
뭔가가 계속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지나간 여름방학은 짧은시간에 즐기듯, 집중하며 솔로곡에 빠져들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특히!!!
저음에 대한 의견!!! 너무나 고마운 말씀이예요^^
계속 공부 할께요^^
나중에 꼭 류트를 구입하셔서... 고음악의 즐거움에도 빠져 보시고...
류트 이야기로 밤을 세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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