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 Furch g 23 cr - cut
Pick up : Rare earth blend
Cool edit Reverb
오랜만에 디비루스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곡이너무 예뻐서
한 3시간 동안 곡을 듣다가 녹음을 하게 되었네요.
너무 부족한 실력으로 원곡을 망친듯한 기분이 들지만, 기분이좋습니다.
고마워요. 이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생각을 했긴 때문입니다.
위에 사진으로 성경책을 올렸는데, 혹시나 불교신자나 다른 종교를 가지신분은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저가 겪은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대학교 와서 부터 저는 교회 안나가고 있으며, 귀찮고 술만 맨날 먹다가 뻗어자고..
그저 그럴 뿐이었습니다. 교회만가면 CCC와 연관되기 때문에 짜증부터치솟았죠.
안그래도 술먹고... 돈쓰고... 좋아하는 사람도 남자친구 있어서 힘들고...
그 우울함... 그러면서도 맨날 엄마한테 돈달라고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뭐사주고 사주고 하다가 돈떨어져서 밥굶은적도 많았는데,
아니면 술먹거나... 참.. 미련했죠.
그러면서 미안한줄 알면서도 엄마에게는 돈달라고 했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또 혼자서 궁상떨면서... 술먹고 혼자 돌아와서...
한번도 교회를 안나갔는데 어쩌다가 그냥 성경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어떤 구절 이런것이 들어와서가 아니였습니다.
제일 첫장을 폈는데.. 어머니가 적어놓으신글이 보이더군요.
'사랑하는 아들 용현이에게...'
평생 눈물흘려본적도 없었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고요...
엄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있었는지...
부모님이 얼마나 순수하게 어떤짓을하던 자식을 사랑하고있는지...
정말 나를 바보같이 이유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긴있구나... 싶었드랍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고마우신가요...
혹시나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전화를 하시는건 어떨지...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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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좋고 음악도 좋고,.. 디비루스님의 이곡은 왜 손이 안갔는지 한번 쳐보고싶네요
디비루스님의 다섯곡을 레파토리로 즐기고있는 일인 -
네오타임 / 객지생활을 할땐 처음엔 몰라도 점점 부모님생각이 나는것같아요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콘느1004 / 디비루스님의 홈페이지에서 요즘 살고 있네요 ^^;; 곡이 참 좋은것같아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디비루스님 홈피 주소좀 부탁드리면 안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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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매니아 메뉴에 바로 링크되어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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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네요. 저도 지금 혼자 객지 생활하고 있는데,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