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학관에서의  연주회는

이동휘님의 2016년 두개의 국제콩쿨  우승에  힘입어

뜨거운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죠.

8년간 

하루  9시간정도는  꾸준히 했다니 

역시  아름다운 소리 ,자유로운 리듬감에는  치열한 공부가  있었군요.

보기드문 빠르고  화려한   존  다운론드의 곡 선곡부터  심창치  않았고,

 이부에선 기타곡을   클라리넷과   듀오로  하려고  편곡도  하여

듣는 청중에게  즐거움을  주셨네요...

작년에  대전에서 만나  대화했던    롤랑 디앙의  갑작스런 죽음을  생각하며

 롤랑 디앙의 행복이라는 곡을  앵콜곡으로  연주해주셨죠.

크고  둥근 음질,   능숙한 음색변화 ,  화려한   리듬감의  연주 

너무  자연스러워서  10대가  맞나  하고들  청중들이  궁금해  하네요...

내년에  독일과  스페인을 오가며  15년 정도  공부할  생각이라니

설마  15년 후에  연주를 다시 듣게 되는건  아니겠죠...

즐거운  연주회였어요.

클라리넷과의  호흡도  좋았어요.

5명의  청중이  함께  요리해서  같이  저녁을....

좋아하는 연주자는 막심  벵게로프.

그가 연주한   시벨리루스의  협주곡을  추천해주는데

들어보니 벵게로프는  동휘님이  좋아한다는 고흐처럼

음악계의  고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렌보임이  지휘한  벵게로프의 시벨리우스  들어보세요...

 목표하신대로 국제콩쿨우승을 넘어

시대를 가르는 연주자로  자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