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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11.73.11) 조회 수 6166 댓글 8
제가 알고 즐겨듣는 음악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인데
베토벤의 교향곡들, 그중에서 9번 합창은
정말 아껴서, 술도 한잔하고 적당히 기분좋을 때만 듣습니다.

조금 지루한 1,3악장과 2악장의 그 번뜩이는 스케르쪼의 영감을 지나면
인류 최대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4악장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이 순간이 되면 입으로 숨쉬는 것을 멈추고 코로만 숨을 쉬는 저를 발견합니다.
마구 가슴이 벅차 올라 온 몸의 기능이 정지한 것 같고
눈물도 아닌 그 묘한 슬픈기쁨이 마구 비강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억지로 참아냅니다.
게르만족이 인류에 끼친 그 많은 해악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이라는 위대한 음악가와
이 환희의 교향곡을 읽어내는 가장 적절한 발음법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차마 그들이 인류에 기여한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 위대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학습과 기교라는 지난한 터널을 지나와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베토벤도 피아니스트로써 탄탄한 실전에서의 화성 발현에 대해서 충분히 훈련이 되었을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교는 그저 기교일 뿐입니다.
4악장이 시작할 때 바리톤은
자, 이제 이런 재미없는 것들은 그만두고 좀 더 재미있는 음들을 찾아보자... 고 시작한답니다.
저는 이것이 예수의 '다 이루었다'에 필적할 만한 위대한 깨달음의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쉰이 넘은 이 위대한 작곡가는
흐르는 강물님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필요없다'라고...

10여년전 베토벤을 극화한 영화에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당시 양육권을 두고 친모와 다투고 있던 그의 조카는
삼촌이 '미미파솔 솔파미레 도도레미 미레레' 식으로
어떤 단순한 멜로디를 자주 노래한다고 합디다만
베토벤이 당신의 음악인생의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선택한 멜로디는
가장 게르만적이면서도 가장 쉽고 단순한 이 멜로디입니다.
쉴러는 자신의 시가 여기 입혀진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만
아무튼, 독일의 어느 선술집에서도 취한 가객이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멜로디입니다.
베토벤은 거기에 자신의 기묘한 삶과
정치적인 희망과 인류애를 담아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눈물과 기교의 조합이라는
병행배치는 전공자로써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음악은 적어도 후자의 기술적인 문제들이 이미 퇴색한 어떤 음악들이 아닐까요.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들으면서
저는 어떤 기교도 화성적인 개연성도 생각지 못하며
그저 그 소박함과 절절함에 빠져들기만 할 뿐입니다.

흐르는강물님의 생각과 글쓰기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주절거려 봅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3-13 10:45)
Comment '8'
  • 흐르는 강물 2005.03.13 03:09 (*.106.196.35)
    예전에 영화음악을 공부하시던 어떤 분께 '진짜 잘 만든 영화 음악은 음악이 영상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말이 단순히 '영화음악은 사람을 감동시킬 선율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얘기는 아니고, 음악이 영화 감상을 방해할 정도로 영상과 이질적으로 굴어서는(?) 안된다는 얘기인데요...
    좋은 음악에서 이런 면을 발견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분석해보면 절묘하고 멋진 화성을 쓴 곡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너무 유려하여 음악속에 녹아내려서 오히려 작법상의 기교는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죠.
    "어떤 기교도 화성적인 개연성도 생각지 못하며 그저 그 소박함과 절절함에 빠져들기만 할 뿐인 음악"인 것이죠.기교와 화성이 음악을 위한 도구라면, 너무나 잘 씌여진 곡은 이러한 도구의 역할이 오히려 드러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이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이건 어떤 경우 연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인데, 대가의 연주회를 보면 너무 유려하고 쉽게 연주해서 마치 나 자신도 그것을 연주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가지게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연주가 너무 유려한 나머지 기교상의 어려움을 청중으로 하여금 잊게끔 한 거죠....

    하지만 이런 모든 저의 얘기가 "좋은 음악은 반드시 화성이 복잡하고 절묘하여야한다"는 얘기로 귀결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3화음만으로 이루어진 곡중에 좋아하는 노래들이 꽤 많거든요.
    이를테면 스모키의 '이웃집 앨리스'같은 노래들.
    반대로 모두들 아시는 스탠리 마이어즈의 '카바티나'는 나름대로 절묘한 화성진행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이라는 도구가 음악에 녹아내려서 강물흐르듯 편안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곡도 있죠.
    또, 반대로 화성이 너무 튀어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음악들도 존재하고...
    뭐든, '이래야 한다'는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작곡에 관해서는...
    실제로 작곡의 대가들은 아마 이럴것입니다.
    단순히 머릿속에 생각해낸 선율을 오선에 옮기는 정도가 아니라
    정교하고도 복잡한 화성을 마치 선율을 떠올리듯이 자연스럽게 연상해내는 경지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아무리 같은 화음이라도 그 전위된 형태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데
    그 무수한 느낌을 직관적으로 찿아내어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이른바 '이론이 감각으로 스며든 경지'인 것이죠...
    "위대한 음악은 적어도 후자의 기술적인 문제들이 이미 퇴색한 어떤 음악들이 아닐까요..."라는 님의 말씀을 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장 쉽고 단순한 멜로디의 주옥 같은 곡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저 또한 게중에 좋아하는 것들도 있구요.
    그런데 근대를 넘어 현대에 들어서면 선율과 선율에 내재된 리듬이 과거와는 달리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재즈계에서는 무조음악 아닌(쇤베르그의...) 일관된 조성이 없는 음악(마디마다 조성이 변한다)이 넘쳐나고. 이런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토벤등의 음악가가 활동한 시기로부터 무려 200년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쏟아져 나온 선율은 무궁무진하겠죠.
    200년이 지난 현대에 와서는 그 시대의 단순한 멜로디와 선율에 내재된 단순한 리듬으로는 표절의 의혹에서 자유스러워지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무수히 많은 좋은 선율이 쏟아져 나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현대의 작곡가들이 조성음악을 탈피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미 음악 작법의 극한까지 맛본 이들에겐 기존의 화성법이나 선율은 다소 구태의연한 것이라고 느낄지도 모르거든요...게다가 희노애락을 넘어선 '모든것-자연,심리,상황등...'을 표현하기엔 평균율만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가요계에서 쓰이는 선율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그밥에 그 나물인데
    그나마 단순함을 피해갈 수 있었던 것은 선율에 내재된 리듬이 고전시대의 것 보다는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이젠 오랫동안 들으신 분들껜 상투적으로 들을수도 있을것이구요)

    우리시대의 숙제 같습니다...이 시대에 간단한 선율로 감동시킬 수 있는, 그러나 표절을 피해가야만 하는 선율을 찿아 내는 것.
  • 느끼 2005.03.13 03:19 (*.111.73.11)
    가끔 본가에 가면 조카에게 바흐 인벤션 첫번째 곡을 연주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것이 벌써 5년이 넘은 일이어서 꽤나 이쁘게 연주해냅니다.
    최근 연습한 화려한 곡을 자랑하고 싶은 조카는 매번 투덜거리면서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오만한 말이지만 그 꼬맹이가 이곡을 다루고 대하는 것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의 음악적 성취를 조금씩 이루어져 가는 것을 혼자 느낍니다.
    작은 돌림노래 형식을 취하고 있는 다장조의 이 단순함은 저를 항상
    편하고 엄마의 품에 안긴 것 같은 안락함을 줍니다.
    마지막 종지의 그 편안함은 모든 작곡자들이 고민하는
    종지 컴플레스 조차도 가뿐히 뛰어 넘습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에 이 음악을 들으면서 세상을 마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에서 작곡자로 살아 남는 것은
    멜로디와 리듬 이전에
    자기만의 어떤 목표를 갖아야 하지 않을까요.
    바흐는 교육을 위한 이 단순한 곡에서도
    자기의 길고 긴 음악적 여정의 한페이지를 실험하며 채워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목표는 더 난해하고 더 발전된 어떤 것이 아니라
    더 본질적이고 명료한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느끼 2005.03.13 03:25 (*.111.73.11)
    예를들어
    웃찾사등 코미디 프로에서 보면
    도대체 저런 척박한 소재로 어떻게 오랜시간 코너를 이어갈 수 있을가 걱정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개그맨들은 그 안에서, 즉 그 소재 그 제한된 패턴안에서
    새로움을 찾아냅니다. 그들이 처음 코너를 뛰울 때 생각치 못한 어떤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작곡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어떤 방식을 규정하고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가해봅니다.
  • 흐르는... 2005.03.13 03:27 (*.106.196.35)
    어떤 방식을 규정하고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동감입니다...^^
    저도 말은 저렇게 했지만 '난해하고 복잡한' 어떤 것 보다는 명료하고 알아듣기 좋은 그 무언가에 더 이끌린답니다.~
  • 멋, 2005.03.13 07:50 (*.140.125.170)
    훌륭한 논리의 글들 참으로 좋네요. 공감과 ,찬사를 보냅니다.
  • 2005.03.13 08:44 (*.80.23.240)
    느기님 조카를 지속적으로보게되는 즐거움을 가지고계시군요..
  • 용접맨 2005.03.13 10:01 (*.212.182.179)
    흐르는강물님 그리고,느끼(?)님, 전혀 느끼하지 않은데여^^ 혹시 느낌을 느끼로 잘못????암튼..........
    두 분 모두 훌륭한 토론,잘 읽었어여,다투는 느낌없이 오랜만에 매냐에서 토론다운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매우 기뻐여. 저두 음악을 생각할 때면(듣는거,악기연습하는거) 항상 두분의 토론같은 생각들이 제 마음에서 서로 싸운답니다,특히 연습할 때 그렇져;;;;;;
    하지만,요번에 루빈스타인의 쇼팽,로망스-라르게토를 듣고 쇼팽의 마음만이 와 닿았져..........
    쇼팽이 어느날, 창가에 앉아,
    하늘에 떠있는 달을 바라보며,
    자기 마음에 있는 공허한 사랑,그리운 사랑을 한 편의 시로 노래했다는...............
    그런 쇼팽의 모습을 제 영감으로 떠 올릴 수 있었어여.....................그게 다에여 ^^
  • 1000식 2005.03.13 10:31 (*.228.153.162)
    오랜만에, 실로 오랜만에 음악에 대한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글들을 대하니 무척 좋습니다.
    흐르는 강물님, 느끼님!
    앞으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주세요.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음악이야기방으로 옮겨져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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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파야의 폴로 - 수페르비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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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파야의 스페인 무곡(기타2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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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파야의 스페인 무곡 오페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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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파야의 도깨비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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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파야 - 시장의 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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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파야 - 시장의 춤(기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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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파야 - 물방아꾼의 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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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파야 - 물방아꾼의 춤(기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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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파리기타콩쿨의 중단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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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軌跡(2)-역대 수상자의 辯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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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軌跡(2)-역대 수상자의 辯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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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軌跡(2)-역대 수상자들의 辨[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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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軌跡(2)-역대 수상자들의 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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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파가니니의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대소나타[바이올린이 반주해주는]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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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틸만 홉스탁연주 듣고...그리고 카를로스 몬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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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티비 cf중에서 '보성녹차'에 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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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특히 기타 애호가들은 연주회장에 자주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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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트레몰로의 교과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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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트레몰로에 대한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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