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소한 라스게아도,,,, 그리고 속주....
파코 데 루치아의 연주를 듣다보면 일단 기가 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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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오른손 주법에 있어서 약간의 변화만 각오(?)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플라멩코 기타가 어렵지 않다는 논리적(?) 증명을 할 수 있습니다.
증명> 플라멩코는 서민 중에 서민 음악이다!!!
예술, 특히 음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요.
가야금같은 비싼 악기는 서민들은 아예 구경하기도 힘들었을껄요.
그러나 비록 그다지 고상(?)하지는 않지만 서민들도 나름대로 음악을 즐겼지요.
악기가 없으면 젓가락 장단으로라도 말입니다.
플라멩코는 그런 음악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어려울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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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말... 베토벤의 말이던가요?
오케스트라는 그야말로 종합음악입니다.
리듬, 가락, 화음, 그리고 음악에 담긴 이야기...
플라멩코 기타 음악이야말로 바로 오케스트라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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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메로일가의 플라멩코는 소위 '정통' 플라멩코는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로메로일가의 곡을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로메로의 플라멩코 곡들이 일반 클래식과 플라멩코를 연결해 주는 고리역할을 하기 떄문입니다.
물론 '음악학'적으로도 그러한지는 무식한 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제가 느끼기에, 그리고 제가 로메로의 곡들을 직접 접해보았을 때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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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플라멩코,
왜 그 둘 사이에 금이 그어져야 하는지요.
악기가 아주 다르다면 당연하겠지만 말입니다.
플라멩코를 치려면 플라멩코 전용기타를 가져야하고,
심지어 지금까지 다듬어 온 클래식 주법을 아예 포기해야하고...
전 그러한 의견에 절대 반대입니다!!!
음악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어차피 같은 악기로 연주 할 수 있으니,
익숙치 않은 주법, 새로운 주법은 결코 장애가 아닙니다.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참신한 도구입니다.
플라멩코 전문 연주가가 되실 분이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타매냐 칭구분들은 '자유인'들이잖습니까?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