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여명님의 질문도 있고 해서 라스게아도 주법에 대한 저의 견해를 추가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경험에 의한 견해이니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십시오.
플라멩코 라스게아도는 오른손 다섯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 다섯 손가락이 나름대로의 다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1) 스트로크 방향
엄지(p) : Up and Down
검지(i) : Up and Down
중지(m) : Down
약지(a) : Down
새끼(c) : Down
즉, p 와 i 만 up/down을 모두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연주자에 따라 m 과 a 도 up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뭅니다.
특이한 것은 a를 위로 천천히 흝어 올리는(올려치는 것이 아닌) 주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그것은 라스게아도가 아니라 아르페지오의 변형입니다.
2) 강세
p의 down이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은 p의 up 그리고 i의 down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i의 down이 m,a,c의 down보다 강할 수 있는 이유는 엄지에서 튕겨지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라스게아도를 연주할 때 어느 손가락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강세가 어느 부분에 오는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악보에 손가락 기호가 나와 있는 경우도 있으나 꼭 그렇게 쳐야 한다는 제약은 없습니다.
자신의 실력이나 선호에 따라 얼마든지 나름대로 손가락순서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악보에 표기된 방식이 그 곡의 악상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플라멩코의 장르(palo)에 따라 강세가 오는 박이 매우 다양하게 변합니다.
그래서 처음 플라멩코를 접하시는 분들이 애를 먹는데, 바로 라스게아도에 힌트가 있습니다.
4연음, 5연음 라스게아도가 나오면 대부분 라스게아도의 마지막 음에 강세가 옵니다.
따라서 4연음 라스게아도는 c-a-m-i (전부 down)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왜냐하면 c,a,m의 down은 약하고 마지막 i의 down은 강하기 때문입니다.
5연음의 경우에는 a-m-i-i-i (네번째의 i만 up) 또는 c-a-m-i-p (마지막 p만 up)이 좋겠습니다.
둘다 마지막에 강세를 둘 수 있기 떄문입니다.
3,4,5연음이 계속되는 연속라스게아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속되는 라스게아도가 끝나는 음(아마 이 음은 다음 마디의 첫음일 것입니다)에 강세가 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연속되는 음들은 강세 변화없이 균일하게 연주되야 합니다.
음악의 끝부분에 '자자자자자자짠!"하고 끝나는 곡이 많지요.
앞의 '자자자자자'는 진짜 끝내는 음인 '짠'을 예고하고 강조하는 장식음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라스게아도도 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라스게아도 진행속에 p가 들어있지 않으면 p를 6번선에 기대어 고정시키고
손목의 회전 없이 안정적으로 스트로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스게아도 속에 p가 들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손목의 회전이 가해집니다.
손목의 회전은 빠른 라스게아도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강하게 치는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빠른 속도가 필요하거나, 라스게아도 끝음을 특별히 강조하여 세게 치고 싶을 경우에는
p를 포함하는 라스게아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아래 여명님의 질문에 대한 보충입니다.
i의 up과 down만으로 된 라스게아도도 아주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박을 둘로 나눈 경우에 해당합니다.
위에서처럼 한 박을 3,4,5연음으로 나눈 경우에는 속도면에서도 그렇고
강세의 표현면에서도 i의 up/down으로 처리하기 곤란합니다.
한 박을 둘로 나눈 경우 물론 첫음이 두번째 음보다 강해야하므로
첫음은 i의 down으로 둘째음은 i의 up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마디 맨처음에 8분쉼표가 오면 그 다음 연주음은 당연히 i의 up부터 쳐야 되겠지요.
제 나름대로의 경험에 의한 견해이니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십시오.
플라멩코 라스게아도는 오른손 다섯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 다섯 손가락이 나름대로의 다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1) 스트로크 방향
엄지(p) : Up and Down
검지(i) : Up and Down
중지(m) : Down
약지(a) : Down
새끼(c) : Down
즉, p 와 i 만 up/down을 모두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연주자에 따라 m 과 a 도 up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뭅니다.
특이한 것은 a를 위로 천천히 흝어 올리는(올려치는 것이 아닌) 주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그것은 라스게아도가 아니라 아르페지오의 변형입니다.
2) 강세
p의 down이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은 p의 up 그리고 i의 down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i의 down이 m,a,c의 down보다 강할 수 있는 이유는 엄지에서 튕겨지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라스게아도를 연주할 때 어느 손가락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강세가 어느 부분에 오는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악보에 손가락 기호가 나와 있는 경우도 있으나 꼭 그렇게 쳐야 한다는 제약은 없습니다.
자신의 실력이나 선호에 따라 얼마든지 나름대로 손가락순서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악보에 표기된 방식이 그 곡의 악상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플라멩코의 장르(palo)에 따라 강세가 오는 박이 매우 다양하게 변합니다.
그래서 처음 플라멩코를 접하시는 분들이 애를 먹는데, 바로 라스게아도에 힌트가 있습니다.
4연음, 5연음 라스게아도가 나오면 대부분 라스게아도의 마지막 음에 강세가 옵니다.
따라서 4연음 라스게아도는 c-a-m-i (전부 down)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왜냐하면 c,a,m의 down은 약하고 마지막 i의 down은 강하기 때문입니다.
5연음의 경우에는 a-m-i-i-i (네번째의 i만 up) 또는 c-a-m-i-p (마지막 p만 up)이 좋겠습니다.
둘다 마지막에 강세를 둘 수 있기 떄문입니다.
3,4,5연음이 계속되는 연속라스게아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속되는 라스게아도가 끝나는 음(아마 이 음은 다음 마디의 첫음일 것입니다)에 강세가 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연속되는 음들은 강세 변화없이 균일하게 연주되야 합니다.
음악의 끝부분에 '자자자자자자짠!"하고 끝나는 곡이 많지요.
앞의 '자자자자자'는 진짜 끝내는 음인 '짠'을 예고하고 강조하는 장식음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라스게아도도 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라스게아도 진행속에 p가 들어있지 않으면 p를 6번선에 기대어 고정시키고
손목의 회전 없이 안정적으로 스트로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스게아도 속에 p가 들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손목의 회전이 가해집니다.
손목의 회전은 빠른 라스게아도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강하게 치는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빠른 속도가 필요하거나, 라스게아도 끝음을 특별히 강조하여 세게 치고 싶을 경우에는
p를 포함하는 라스게아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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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여명님의 질문에 대한 보충입니다.
i의 up과 down만으로 된 라스게아도도 아주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박을 둘로 나눈 경우에 해당합니다.
위에서처럼 한 박을 3,4,5연음으로 나눈 경우에는 속도면에서도 그렇고
강세의 표현면에서도 i의 up/down으로 처리하기 곤란합니다.
한 박을 둘로 나눈 경우 물론 첫음이 두번째 음보다 강해야하므로
첫음은 i의 down으로 둘째음은 i의 up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마디 맨처음에 8분쉼표가 오면 그 다음 연주음은 당연히 i의 up부터 쳐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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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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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급하게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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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음 라스게아도의 경우 앞의 3음은 앞박자의 일부이고
마지막 네번째 음은 다음 박자의 첫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앞의 3음 보다 마지막 음에 강세가 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5연음 라스게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연속라스게아도의 끝음은 다음 마디의 첫음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하여간 플라멩코 곡의 진행중에 라스게아도가 나오면
그 라스게아도 끝음에 강세가 오는 구조로구나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