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98.213.37) 조회 수 5762 댓글 5

나흘만에  집에  왔네요...



서울에서의 연주회는 감동과 전율  그 자체였다고 밖에....


연주회장을 적당한곳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서울  꿈의숲은 기타연주에 울림이  적당하다고 하여  그곳에서  하게 되었는데,

물론 핀켈이 무대의  앉는자리 위치부터   한시간 이상을  신경썼죠...

음향반사판도 적당히  자리잡아 주고.


드뎌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고악기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아벨,  그리고  마래,  그리고  훠꿰레

이  세 작곡가의 작품을  기타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핀켈슈타인.

이 작업으로  기타작품의 세계는 엄청  넓어졌다고  말할 수 있더군요.

그 당시엔 바하뿐이 아니라는겁니다...

이  세 작곡가의 발굴은  기타계에 엄청난 사건 임에  틀립없어요....

거기엔  류트연주자이자 성악가인   안드레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안드레이는 음악의 천재중에서도  천재죠. 

저도   작년에 안드레이 공연보며  기절할 뻔 했으니까요...


finkelstein  seoul.jpg


계속이어지는 아름다운 음들의 향연에

마치  좋은 식당에  초대되어 

임금님이 드시던  아주 질좋은  요리들을 맛보는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어요..

이런맛 정말 감동입니다....


클래식이라는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박수를 보내게 되는 연주였어요.

대중음악의 엄청난 환호와  인기를 부러워하기도 했던 순간들이

다 잊혀지게되는   너무도  아름다운 클래식의  순간이였죠.


여러번의 연주회중  어느  특정 연주회가  좋은것은

여러가지 변수가  다  맞아서 그런거같아요.

그런데  그런경우는 100번 연주회에  한번 있을까 말까....

(연주회장,  연주자의 컨디션,  음향반사판, 습도, 청중, 연주자의 위치, 기타등등...

서울 연주회가  바로 그런  최상의 조건으로 감동을 끌어낸 연주회였죠..드문기회.)


finkelstein  cd.jpg

로비에서는 음반  4종류를 판매하였는데

단 한장 팔았네요...  ..

연주듣느라 다들 바빠서 판매를 담당하는분이 없다보니 음반파는지도  몰랐을거예요...ㅎㅎ


.................................................................................................................................................................................

생각해보니  복도  많아요.

십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연주회를 2년동안  4번이나 봤으니 말이예요.

작년엔   모스크바에서의 안드레이 연주와  안톤 바라노프 연주.

그리고  올해  서울에서의 롭샨 과    서울에서의 핀켈슈타인 연주.

40년을  땡겨 살았네요....

...........................................................................................

준비해 간 장준감은  무대감독님  드리고 왔네요.

예매하신분이 한명도   없었기에.


Comment '5'
  • 어려운기타 2015.11.04 17:42 (*.204.85.221)

    연주곡목이 연주자의 취향이나 예술성만 따진다면
    주최하는 분들은 대단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일부 감성깊은 애호가들에겐 좋은 기회지만
    처음으로 연주회에 대려가는 경우나 초청하는 경우나 기타초보자들이 많은 데
    그분들에게 남는 기억은 ... "어려운 클래식기타"

    특히 지방연주회는 그런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타음악을 보급을 해야할 지방에선 오히려 위축될 우려가 큽니다

  • 홈즈 2015.11.05 06:11 (*.131.0.191)
    천재의 외로움.....선--string gu
  • 콩쥐 2015.11.05 09:10 (*.198.213.37)
    지방에서는 특히
    기타에 흥미를 느끼도록
    쉽고 대중적인 연주가 필요하기도 한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핌켈슈타인의 연주는 서울에서
    그것도 매니아중 매니아분들만 모셔서 들어볼만한 연주라고 생각해요...
    어려운기타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어요.
  • 콩쥐 2015.11.05 09:11 (*.198.213.37)
    여러 연주장을 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경험을 했는데
    어느 연주장에서는 너무도 큰 감동이고
    어느 연주장에서는 앞에서만 감동적이였고등등 차이가 있네요.
    홀이 적당한지 건조한지 위치는 적당한지
    변수가 많은거 같아요...
  • jons 2015.11.05 10:47 (*.215.194.3)
    늘 느끼는 것, 너무 알려진 레빠토리에다가 식상한 성의없고 개성없는 연주, 또는 너무 생소한 듣기 어려운 연주 현대곡 일색에다가 앙콜도 한 곡하고 도망치듯 퇴장하는 것, 문제는 분명히 프로의 연습 부족이라 봅니다 ... 청자로서 분명히 너무 어려운 곡만 접하고 의지가 꺾길 수도 있다 하신 말씀 맞지마는 .. 어떤 음악이든 잘 친다면 ..관객과 연주자 자신에 소위 "휠"이 꼿히고 전달된다면,, 결코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진 않으리라 감히 몇자 적습니다, 훌륭한 전문 연주자가 자라는 토양이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늘 좋은 무대 만드시는 곽선생님 다시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1393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437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9169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1885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7750
15483 이 곡 제목을 찾고 싶습니다. file 국민여러분 2015.12.11 4772
15482 최고의 교수진!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배재대 실용음악과 정시 안내입니다. file 김선생 2015.12.10 4787
15481 이곡 제목좀 알려주세요, 악보까지 올려주시면 더욱 감사. 3 file 김시영 2015.12.07 5182
15480 전등사 연주회전 사진한장 2 file 2015.12.07 4907
15479 내기 1 내기 2015.12.07 4848
15478 안병욱 연주회 후기 file 2015.12.05 4854
15477 Gabriel Bianco 2 천안 신석철 2015.12.05 5333
15476 클래식기타 전문과정 강의 계획표 2015-12월~2월(겨울학기) ....신인근 2 file 신인근 2015.12.05 7332
15475 러시아의 도무라 & 발라라이카 file 2015.12.04 5252
15474 원주민 바리오스를 다시보는듯하네요... 2 콩쥐 2015.12.04 4745
15473 청소년 진학고민 1 콩쥐 2015.12.04 5091
15472 나르시소 예페스 초상화 1 초상화 2015.12.02 5154
15471 한국대학생클래식기타연합회 9대(1989),10대(1990) 합주단 , 넘쳐나는 기타연주회 고민입니다- 같은날 각 다른곳에서 4개의 기타연주회 ? 7 마스티븐 2015.11.30 6677
15470 궁금한게 있습니다. 생노병사 2015.11.30 4367
15469 따라하기 따라쟁이 2015.11.30 4724
15468 야매님 연락처 아시는분 2015.11.29 4457
15467 클래식기타 튜닝머신 관련 설문에 참여를 부탁합니다 12 gmeister@naver.com 2015.11.27 7243
15466 눈 관련 노래 눈사랑 2015.11.26 5071
15465 뮤지컬 "광풍의 아침"에 무료초대 합니다 - 11월25일(수)아산, 이순신 체육관 오후 오후4시-6시(무료초대 공연), 대니보이 영상재녹화 4 file 마스티븐 2015.11.22 4798
15464 알렉산드리아 국제콩쿠르 롭샨 우승 1 file 언니 2015.11.22 5215
15463 이동휘 연주회 후기 2 file 콩쥐 2015.11.22 4923
15462 러브송 나씽고나 2015.11.21 4846
15461 손고장에 대한 세미나..........양자와 갈바닉 세미나 1 00103205 2015.11.21 6366
15460 한은의 클래식기타 특강 1 콩쥐 2015.11.20 6323
15459 Eunae Koh plays Sibelius Violin Concerto , 브람스 소나타, 베토벤 트리오, 바르톡등 4 고정석 2015.11.15 5680
15458 윤소영 콩쥐 2015.11.15 5445
15457 유치원에서 이정도면 11 콩쥐 2015.11.14 6662
15456 기타배우기 file 언니 2015.11.12 4880
15455 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는거예요? 언니 2015.11.12 5049
15454 무슨곡인지 모르지만 5 언니 2015.11.12 5598
Board Pagination ‹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