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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면 연주가 좋아지는 이유
물론
초보때는 언급할 필요가 없고..
십년이고 몇년이고 열심히 한 경우에
힘을 빼면 연주가 좋아지니 그게 참 재미있네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1.......자연의 흐름에 맡기게 되어.
2.......개인이 사라져서
3.......조화를 이루어서
이렇게 힘을빼고 연주가 좋아졌을때
그때 다시 힘을 넣으면 그건 역시 디게 좋을듯하네요.
이유는
1......자연의 흐름을 타며 , 멋지게 운영할 수 있고
2......개인이지만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개인이라 저위의 개인과 다르고
3......주위와 조화를 새롭게 이룰 수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 해 봤어요.
힘은
"욕심"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고,
"의지"로도 이야기 할 수 있겠죠.
개인도
"사적인 개인"과
"공적인 개인"으로 나눌 수 있을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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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전공을 하고있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그 땐 비전문가로부터 기타를 배웠는데 막연하게 '힘 빼라'는 말만 듣고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가르치는 쪽도, 배우는 쪽도 힘 빼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그 힘 빼라는 말이 근력, 순발력, 유연성 모든 훈련을 하면서 '필요 없는 힘을 빼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칠 때엔 모호한 표현이나 추상적인 표현은 삼가야 합니다. 오해를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운지 폼이 안 되는 부분에서 힘을 무조건 빼려고 한다면 당연히 잘 안 될 것입니다. 각 손가락과 손목, 팔에 균형있는 근력, 그리고 손가락 사이가 잘 벌어질 수 있는 유연성, 각 손가락의 움직임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순발력을 '훈련'을 통해서 늘리지 않으면 그만큼 한계가 금세 오기 마련입니다. -
초보자들에게 기타를 가르쳐 줄 때, 이미 잔뜩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힘을 빼는 것을 가르치는 것 보다 애초에 필요한 곳에만 힘을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적인 근력과 힘을 사용하는 메카니즘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부위에 걸쳐 고루 훈련을 하는 것은 필수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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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학생님이 직접 체득하신것처럼
초보일때와 노련할때가 다르고
구체적일때 더 효과적이라는것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되네요. -
좋은 의견 주신것 같고 해매는이 님의 댓글도 참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힘을 빼고 연주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죠.
거기에 대한 저의 경험을 잠깐 말씀 드려보자면.. 처음부터 무턱대고 "나는 이제부터 연주할때 힘을 빼고 연주할거야" 라는 식으로
덤벼들었다간 대부분 실패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 힘을 뺀다는것이 연주할때마다 힘을 빼야지 하고 의식한다해서 하루아침에 가능해 지는것이 아니라 ... 뭐랄까 우리가 매일같이 연습곡이나 기교연습을 하듯이 이 힘을 빼는 연습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따로 과정을 할애해서 규칙적으로 훈련을 해나가야만 가능해 지는거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왼손과 오른손의 힘의 분리연습 (왼손은 얇게 잡고 오른손은 강하고 약하게 자유로이 탄현할수 있는 연습. 오른손 각 손가락간의 힘의 분리연습 등등) 이런것들을 꾸준히 훈련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부터인가 조금씩 조금씩 연주시 자연스럽게 힘이 빠져나가게 되었던것 같아요.. -
힘을 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문제를 당장 해결해주지는 못하죠.
힘을 빼야 잘 칠 수 있는 반면에 잘치게 되면 힘이 안 들어가는 요인도 다 있거든요.
선수는 1킬로미터 정도는 거뜬하지만 초보자는 50미터도 벅찬게 수영이죠. 당연히 훈련 때 힘을 빼야 하지만 힘을 뺀다고 당장 멀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힘을 빼고 연습하면서 단련이 되고 나면 의식 안 해도 힘 안들이고 장거리를 수영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되지요.
운동이나 악기 연주에서나 힘을 빼라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주라고 하는게 더 나은 표현인 듯합니다. -
손에 대해서뿐 아니라
음악(연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 좋은 화두죠. -
전 모자라서 자연이고 뭐고는 잘 모르지만
연습하고 연습해서 아무 생각없이도 연주할 정도가 되면 자연히 힘을 빼게 되더군요. -
뭐든 힘빼는 데, 몇년 이라는 게 하눈말로 있지요, 괜한 긴장을 빼는 이것 .. 말처럼 않되는 것 당연하리라 봅니다, 저야 40년 세월 소위 (말이 좋아) 독학 하다 보니(엑츄얼 연습 못하지만) ... 자세부터 줄 맞추는 것 .. 왼손 연구하다 오른손 문제가 되고, 가장 절망적인 기 보이지 않는 음악성 해석과 더불어 지속적 숙련이었지만 .. 더 어려운 기 남의 말을 경청하지 못 한다는 거지요, 주변엔 최근 많이 배우고 외국물 묵은 유망한 선생님들 지천이고 젊고 똑똑하지만, 어려서 배움의 태도를 숱하게 들었지만 ... 이거 실제 지도 받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여기 글 보묜 남이 아는체 하는 것 - 참지 못하고 한마듸씩 하눈데, 이게 나이들면 더욱 머리가 굳어 더욱 참질 못하니 .. 갈 때가 되긴 된 기지요, 일언하여 ... 완성으로서의 힘을 뺀다는 목표, 그리고 연습을 통한 "유연한 탓치"를 이루는 것, 갑론을박을 떠나 다 이루고, 과묵하고 누가봐도 훌륭한 자세로 .. 소리로 실제 보여주는 멋진 기타리스트 되는 것 ... 이제도 한없이 바라올 뿐 이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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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배우면서 느끼는 건데,
기타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깨달음의 단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힘빼라라는 얘기는 배우는 초기부터 수없이 듣는데,
힘을 뺀다는게 어떤 느낌인지는 "근육이 생긴 후" 어느날 갑자기 깨닫게 되는 거 같아요.
Russell은 어느 마스터클래스에서
오른 손 각 손가락에 걸리는 장력을 "느끼고" 그걸 모두 같도록 조절하라,
는 식의 얘기를 하더군요.
스캇 테넌트는 펌핑나일론에서
들어라, "들리면" 콘트롤할 수 있다는 투의 말도 하고요.왼 손가락, 프렛 밑을 정확히 집어라라는 얘기도 기타 첨 잡을 때부터 들었는데,
어느 날 스스로 깨닫고 부터는 한동안 동영살 볼 때마다 왼손가락 집는 곳만 보이더군요 ㅎㅎㅎ
하나하나 깨달아가면서 즐거움도 느끼지만,
할수있는 것보다 하지 못하는게 훨씬 많은걸 자각할 땐 심한 좌절감도 느낍니다. -
힘을 빼면 연주가 좋아진다... 는 완전히 틀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연주를 잘 못하는 사람이 힘을뺀다고 연주가 좋아지는 경우는 없거든요. 힘이 빠지면서 연주가 좋아진다고 하면 옳은 말이고 연주가 좋은사람을 보면 힘이 빠져있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가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가 좋은사람들중 힘주고 치는 사람이 사실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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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면 연주가 좋아진다" 는 틀린 말이고, "힘이 빠지면서 연주가 좋아진다" 는 맞는 말인가요 ?
연주를 잘못하는 사람도 힘이 빠지면 연주가 좋아지나요 ??
글 쓰신 분께서 같은 맥락에서 쓰신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 어렵게 구분을 해서 한 말씀 하시네요...웃으시라고 저도 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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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공자와 지도자들이 잘못알고있는것이 힘을 빼라는것인데,
그것은 실제로 힘이 덜들어가는것이 아니고,
힘이 길러지기 때문에 비교적 쉬워지는것이랍니다...
결론으론 힘을 길러야해요 (연주 동작에 필요한 근육의 양을 늘려야해요) -
전공자와 지도자들이 잘못 알고있다니요....
그거 혹시 님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님 말대로라면 힘이 센 사람일수록 연주가 유리하겠군요 여성연주자보단 힘센 남성연주자가 유리하고
그런가요? 이상한 논리신데 기타줄하나 누르는데 그렇게 힘을줘야하나요....
연주를하다보면 손힘은 자연스럽게 키워집니다. 결론이 힘을 길러야한다는거면 머 아령이라도 들고 운동이라도 할까요^^;
사실 힘을 하나도 주지않고 손의 무게만으로도 소리를낼수있을정도로 아주적은힘만 있으면 연주가능합니다..
의심나시면 해보시고 ㅎㅎ
그 전공자와 지도자들이 힘을 빼라는 말은 필요없는힘을 빼라는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필요한만큼의 힘만 사용해서 운지를하나는건데 이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가요?
50%의 힘만 있으면 되는걸 70%~80% 심지어 거이 자신이 낼수있는최대한의 힘으로 운지를하니 맨날 왼손은 아프고
굳은살이 터질정도로 뭉그러지는거에요.
힘을 빼라는게 그래도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힘주고 치세요 그냥 -
원글에 십년이고 몇년이고 라는 단어들이 있으므로.. 전공자의 시각에서 말씀을 드려요
님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 주변사람들과 얘기해봐도 그런것같습니다
힘이 센사람일수록 연주가 유리하겠군요 -> 물론 조건이 다를때는 아니구요 다른조건이 같을때 힘이 추가로 더 세다면 당연히 유리합니다
기타줄하나 누르는데 그렇게 힘을줘야하나요.... -> ... 네.. 빌라로보스연습곡 3번이나 6번을 연습해보심이 어떨지요..
연주를 하다보면 손힘은 자연스럽게 키워집니다 -> 네 맞아요!
아령이라도 들고 운동이라도 할까요 ^^; -> 기타를 연주할때 필요한힘을 기르자는이야기에요 그이외의 힘은 아니고요 (연습으로만 키워지겠죠)
손의 무게만으로도 소리를 낼수있을정도로 아주적은힘만 있으면 연주가능합니다.. -> 어떤곡이길래 그렇게 힘이 안드나요? 현고가 많이 낮은게 아닐까요? 손의 무게만으로도 소리가 난다면 알아이레 탄현으로도 거의 모든음에서 버징이 팍팍날텐데요..
의심나면 해보시고ㅎㅎ -> 잘 하고있답니다...
아랫문단 -> 본인이 느끼시기에도 힘이 별로안드는곡, 힘이 많이드는곡이 있을거에요
로망스처럼 쉬운게 있는가하면 삑도 많이나고 왼손 피찌카토가 되기도하는..정도로 힘이 많이드는곡이 있을거에요
불필요한힘을 빼면 된다...가 맞다면
그 힘든곡을 정확한 운지를 하지않고 덜눌려서 나는 삑과 제대로눌려서 나는소리가 거의 반반이 될 정도의 약한힘으로 연주를 해보면 전혀 힘들지 않아야 정상이어야되는데, 아마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뻐근함이 나타날겁니다
삑을 낸다는건 필요한 최소한의 힘보다 왼손에 힘이 적게 들어간것임은 알고계실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손은 힘듭니다..
이실험의 결과는 불필요한힘을 뺀것과 그냥하는것의 힘차이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거에요
힘을 길러야한다... 는 이래서 나온 결론이에요
힘을 빼라는게 그래도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힘주고 치세요 그냥 -> 힘을 기르는게 그래도 아니다싶으시면 더 고급과정으로의 발전은 못합니다..
제가너무 약간어긋난 지금의 현실로 바라봤네요ㅠㅠ 제 연주성향이 힘으로 곡을 압도해서 곡에 드는힘이 내가가진힘의 %를 낮추는 스타일이라서그랬어요
죄송해요ㅠㅠㅠㅠ
제가 나이도 많이어린것같은데 맨마지막 줄을보고 조금.. 네..그랬어요
힝~ 죄송해요~ -
논쟁하고 싶은맘은 없는데 전공자라니 물어볼께요
(주변사람들과 얘기해봐도 그런것같습니다 )
님 주위분들이 그렇게생각한다고 생각이다른 많은 전공자들과 지도자들이 잘못알고있다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사석도 아니고 이런데서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보면 같은 업에 종사하는사람들끼리 생각이 다르다고 그사람들은 틀렸다?
(조건이 다를때는 아니구요 다른조건이 같을때 힘이 추가로 더 세다면 당연히 유리합니다)
정확이 무슨말인지 이해를못했습니다 하여튼 무슨조껀이 같을때 더 힘이 세다면 유리하다는 말인거 같은데요.. 제생각은 기타연주에 지장없을정도의 힘만있으면 더이상의 힘은 연주력과는 크게 상관이없다는 생각입니다.(네.. 빌라로보스연습곡 3번이나 6번을 연습해보심이 어떨지요)
말그대로 기타줄하나 누를때 들어가는 힘을 말한건데요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분들이 줄하나 누르는데도 필요이상의 힘을주고있구요
득정한곡의 여려운 운지부분이나 악상에 때문에 강하게 연주해야하는 어떤부분을 말한게 아닌데 빌라연습곡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 연습곡들이 첨부터 끝까지 힘을줘서 연주해야 하는곡인가요? 그렇다면 그곡에선 힘을강하게 줘서 연주하면 되겠네요
그런 특수한곡말고 일반 보통곡에선 특정부분말곤 그다지 힘을 들여서 연주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기타를 연주할때 필요한힘을 기르자는이야기에요 그이외의 힘은 아니고요 (연습으로만 키워지겠죠))
같은 생각이시네요 기타연주에 필요한힘은 연습으로 키워지니 그건 연습을하다보면 키워지겠네요 그런데 힘조절은 따로 연습을 하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그건 습관과도 관련이 있는거 같습니다만.님처럼 전공하시는분이나 그게 가능한분들은 몰라도 윗글에서보다시피 많은분들이 힘을빼는게 가능하냐? 힘을빼는게 어렵다는 이런분들은 힘을조절하는 연습을 따로해서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대가급연주자들의 인터뷰에도 그런 내용이 있던데요 그분들의 생각이 틀렸다기보다 님주위분들이랑 생각이 다른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음악적은부분을빼고 기능적으로만보면 기타연주도 하나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같이 힘을조절하는법을 중요시하고
상급으로 갈수록 필요한 힘만 사용하도록 연습합니다 복싱으로보면 힘만쎈 초보자들은 3라운드도 뛰지못합니다 그게 힘을 조절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거죠
펀치를 칠때도 최대한 적은힘으로 움직이면서 가격하는순간 힘을 최대로 폭팔하는방식이죠 그래야만 스피드가 살아나거등요 첨부터 무식하게 힘을줘서 휘두르는건 맞지도 않습니다 타이슨이 힘이쎄서 그렇게 ko률이 높을까요? 그런것도 힘으로 되는게 아니죠 선수중에 타이슨보다 힘센사람 널렸거등요...
(어떤곡이길래 그렇게 힘이 안드나요? 현고가 많이 낮은게 아닐까요? 손의 무게만으로도 소리가 난다면 알아이레 탄현으로도 거의 모든음에서 버징이 팍팍날텐데요.. )
말 그대로 그렇게 적은 힘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하다는말입니다 그렇게 연주하자는게 아니라 아 그리고 그 손의 무게라는게 팔의 무게도 포함돼는건데 그건 오해의 소지가있네요...
그리고 그말이 곡의 첨부터 끝까지 그렇게 적은힘으로 연주한다는 말처럼 보였나요? 그리고 님은 전공하시는분인데 악간의 손힘과 팔의 무게만으로 연주가 불가능하신가요? 스타일상 그렇게 연주하지않는거랑 불가능한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불가능합니까?
그리고 어떤곡이 그렇게 힘이 많이들어가나요? 물론 힘이들어가는곡도 있겠지만 그게 일반적인가요?
현고는 저도 파워풀한 연주를 좋아하기때문에 셋팅은 1번3.3~3.5 미리6번4.3~4.5~미리 셋팅을합니다(악기가 몇대있는데 세팅이 조금식 다름) 스케일시 아포얀도를 선호하는데요 3미리 셋팅으론 아주 강한 탄현시 버징안나는 기타를 아직까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연주력이 좋다는말은 아니구요....
(잘 하고있답니다...)
무슨말이죠 적은힘만으로도 연주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인데.. 하고있다는거면 동의하시는건가요??
(아랫문단 -> 본인이 느끼시기에도 힘이 별로안드는곡, 힘이 많이드는곡이 있을거에요
로망스처럼 쉬운게 있는가하면 삑도 많이나고 왼손 피찌카토가 되기도하는..정도로 힘이 많이드는곡이 있을거에요)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그런곡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줘야 하는곡들인가요? 그런데 지금 문제가 많은 아마추어분들이 적은힘으로 연주가능한 쉬운곡조차도 아주많은 힘으로 연주한다는겁니다 필요한부분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힘으로 연주라라고 가르치는게 틀렸습니까?(불필요한힘을 빼면 된다...가 맞다면---생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손은 힘듭니다.. )
게속 힘든곡의 힘든 운지를 예로 드시는군요 힘든곡의 힘든운지에서 왼손의 힘듬과 뻐근함이 꼭줄을 누르는힘때문인가요? 왼손의확장 손모양 자세등등 다른문제는 없을까요?
님은 그럼에도 왼손이 힘든다지만 그렇게하면 덜 힘든사람도 있다는건 알아주세요 후쿠다 레슨영상을 보면 세하시 최대한 불필요한힘을 줄이고 손모양과 자세로 소리를 내는 부분이나오는데 전혀 힘들이지 않고 연주하더군요...
(이실험의 결과는 불필요한힘을 뺀것과 그냥하는것의 힘차이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거에요
힘을 길러야한다... 는 이래서 나온 결론이에요)
그 실험을 어떤분들이랑 어떻게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결론이 나왔군요 그래서 다른 전공 지도자분들은 틀린거구요....실험결과라고하니 할말이없습니다.
(힘을 기르는게 그래도 아니다싶으시면 더 고급과정으로의 발전은 못합니다..)
힘을 기르는건 연습만으로 가능하다는거 동의하신다면서요? 님이 어떤분을 사사한진 모르겠지만 님이 님이 배우고 느낀게 아니면 틀렸다고 배우신거같군요...
제게 가르침을 주신분들도 제자중에 유명한 기타리스트들과 실력있는 학생들이 많은걸로 봐선 저만 열심이한다면 충분이 고급과정으로 발전시킬 능력이 있으신분들이니 그런 걱정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존윌리암스이 인터뷰중에 이런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의음악은 파워를추구하고 브림은 악상?음악성인가?을 추구한다는... 정확히 기역이 안남니다만 하여튼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걸 브림은 파워는 등한시하고 악상 음색에만신경쓰고 존은 힘만 추구한다고 이렇게 이해합니까? 힘을뺀다는말이 정말 다 힘빼고 연주하라는 말로 들리는가요?저도 많은 지도자분과 전공자들이 잘못알고있다는 말에... 조금 비꼰점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사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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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타가 물리학적 힘을 상당히 요구하는 악기이므로 불필요한 손가락의 힘을 빼는 것이 오랜 연주와 테크닉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힘이 덜들어가기 위해선 힘을 길러나가는 것 이외의 다른 부분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타는 손이 편해야 오래 칠수 있는 악기죠.. 그래서 자신의 기타줄이 필요이상으로 뜨지 않았나 점검해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상태를 파악했다면 소리의 질이 타협하는 선에서 불필요한 현의 높이를 가급적 삭감해나가는 예리한 작업을 통해 적은힘으로도 전보다 훨씬 더 수월한 연주를 가능케해 보는겁니다. 그렇게 시도하다보면 아마 현높이가 0.1 mm 차이라도 긴곡을 연주하는데는 상당한 데미지의 차이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느끼실 거구요.. 결과 이것이 자신에게 맞는 줄높이라는 것을 직감했을때, 여기서부터 기타연주는 전환점을 맞게 되는 것이죠. 기타 처음 배울때는 줄높이 조정하는부분이 어려워서 불필요하게 힘든 부분도 많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사실, 힘을 빼기 위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겠지만 힘을 기르거나,기타줄 세팅을 통해.. 아님 둘다 적용하므로 편안한 연주는 자신에게 한 발짝 다가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콩쥐님이 의미하신 힘은 좀더 깊이있는 뜻인것 같네요 ㅋ.. 욕심이나 의지를 힘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신걸 전 왜 지금 봤을까요.. (선 댓글 후 본문정독;)
지금보니 아리송님이 제 글에 댓글달아 주셨는데 제가 본문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단 댓글이었네요. 콩쥐님께 죄송. -
사실 그냥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인데 좀 소모적인 논쟁이... ^^;;;
기타 연주 뿐 아니고 운동 배울 때도 그렇고 기타 세상 만사에서 '힘을 빼라'는 말은 참 많이 듣고 하게 되는 말인데요, 사실은 좀 모순된 얘기입니다. 우리가 몸으로 하는 모든 일들은 다 근육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건데 정말로 힘을 다 빼버리면 아무 것도 될 일이 없겠죠. 해파리가 무슨 기타를 치겠어요. 그러니까 그냥 잘 새겨들어야 할 내용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힘을 빼라는 말은 콘트롤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함이겠지요. 콘트롤을 위해서는 필요한 근육에만 적절한 방향으로 힘을 넣고 이완되어야 할 근육은 이완시켜야겠지요. 손가락을 구부리려면 굴근에 힘이 들어가고 신근은 힘을 빼야하는 거고, 굴근 신근이 다 힘이 들어가면 그냥 뻣뻣하게 아무 일도 못하는 거고... 사실은 그냥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초보자들은 어떤 근육에 어떤 타이밍으로 얼마나 힘을 줘야 할지를 터득하지 못했으니 당연히 뻣뻣하고 제대로 못움직이는 거구요, 또 힘이 필요한 근육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해서 힘을 주려고 해도 너무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구요. (과부하가 걸리면 안정적으로 지탱을 못하고 부들부들 떨겠죠. ^^;;;)
악기든 운동이든 초보자는 제깐엔 죽어라고 힘을 쓰는데 제대로 안되는 반면, 고수들은 하나 힘 안들이고 가볍게 휙휙 날라다니는 것 같지만... 따라 하려고 해보면 엄청 힘들죠. 위에 타이슨 얘기 나왔는데 타이슨이 그냥 별로 힘도 안들이고 휙 휘두른 것 같은데 그 가벼워 보이는 펀치에그냥 나가 떨어진다면, 그게 힘을 뺀 걸까요 준 걸까요. 관운장이 80근짜리 칼을 볼펜 돌리기 하듯 가볍게 휘두른다면 그게 힘을 뺀 걸까요 준 걸까요.그냥 말장난이 됩니다. 힘을 빼면서 힘을 제대로 쓴 거죠. (?)
제가 운동 신경이 영 별로라 운동을 배우면 참 실력이 안 느는데요 (예를 들어 테니스 배우다가 줄창 스트레스만 받고 결국 포기), 그냥 무턱때고 '힘빼!' 라고만 소리지르는 지도자 분들은 사실 좀 짜증 나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디를 힘을 빼고 어떤 자세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힘을 써야 할지 차근차근 알려주든지... 본인들은 능숙하니 그냥 자동으로 착착 되겠지만 몸치들은 하나하나 가르켜줘도 될 동 말 동한데 말이죠. 너무 헤메면 막 짜증을 내는 지도자 선생님들도 있어요. 자기 생각엔 너무 당연하게 되야 하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헤매냐, 답답하다, 그런 심정들이신가본데, 배우는 초보자 입장은 또 그렇지 않지요. ^^;;;;;;
사실 본문에서 나온 '힘'이 '욕심'이다는 약간 또 다른 철학적인 얘기인 거 같은데... 욕심이 앞서면 콘트롤이 무너지죠. 그래서 홈런을 치겠다고 잔뜩 벼르다가 삼진 아웃 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마인드 콘트롤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힘을 빼라는게 필요없는힘을 빼라는 말인데요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리게 정말 아무힘을 주지 말라는뜻인가요? 머가 모순이죠?
타이슨 말이 나오니 윗글도 보신거 같은데 타이슨뿐만 아니라 선수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몸을 가볍게 움직이고 휘두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나가 떨어지느냐구요? 윗글에도 설명했지만 상대방의 몸에 타격을 가하는순간 체중과 주먹의힘을 폭발시키는거라구요
이해가 안가시나요?
관운장도 그칼을 가볍게 휘두른다면 정말 가볍게 휘두르는겁니다 당연한거죠 그칼을 휘두를수있을만큼의 힘만쓴다는게 이해가 안가세요?
검도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하나같이 가벼움을 말할겁니다 거기다 대고 아니 힘을빼고 어떻게 칼을 휘두르죠? 그건 말장난이죠 이러시나봐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세요? 말장난이요? 지금 누가 말장난하는거죠?
그리고 그 지도자분이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님을 가르치다가 얼마나 화가나셨으면 소리를 질렀을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가르치다보면 아무리 자세히 말을해주고 이해시킬려고해도... 구체적으로 어디를 힘을 빼고 어떤 자세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힘을 써야 할지 차근차근 알려줘도 그냥 무턱대고 힘빼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지도자들이 짜증난다 초보자들인데 그게 가능하냐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분들을 참 많이 봤는데요 하다하다 안돼서 그냥 가르치는걸 포기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가능하니까 시키는건데 아는게 많아서 남이 말하는건 매사에 부정적이이라서 그런건지 말을 못알아 들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테니스고 머고 독학을하셔야지 남에게 멀 배우기는참 힘들거 같습니다 -
재즈맨님 조심스럽게 좋은 말씀하셨다 바가지로 드시네요, ㅎㅎㅎ.
-
째즈맨님......흠.....ㅎㅎㅎ
제 생각으로는 ....님께서 생각하시는 내용이 이미 째즈맨님 글내용에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근육의 긴장과 이완 모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른손과 왼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손의 경우 이완된 상태에서...순간적인 긴장으로 인해 탄현을 하게 되는데....줄을 눌러 쳐야하는 상황에 힘이 없다면 손이 불안정해지겠지요..
하지만 왼손의 경우 이완 상태에서 줄을 누르긴 하지만, 힘이 쎈거 보다는 정확하게 짚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왼손 각각의 손가락을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힘과 누르는 힘은 필요로 하지만...(그렇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초보자는 힘이 부족할듯요... )
그 이상의 힘보다는 정확하게 짚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이 부분은 완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테클도 환영입니다...;;;ㅎㅎㅎ -
허허...
그러니까 제가 이해력도 떨어지고 말귀 지독히 못알아 듣는데다가 매사 부정적이라 아무 것도 배울 희망이 없는 인간인가보네요?근데, 실은 제가 남 가르치는 직업인데 상당히 말귀 못알아들으시는 분들께도 설명은 잘 해드리는 편입니다. 이거야말로 심한 모순이지요?
정말 좀 힘 좀 빼고 편안하게 읽고 글 쓰고 하면 안될까요? 님 글이야 말로 정말로 힘이 잔뜩 들어가 있네요. 릴렉스~~~ ^^ -
제 생각에는 ... 힘을 빼고 운동을 하건 기타를 치건 ...
"힘을 뺀 상태"란 사람의 마음이 자신의 몸을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콘트롤 하는 단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
운지가 어려운 부분들 때문에 힘을 쓰는 것이지요...
아래 포지션에서 Am코드 또는 E코드 잡는 것이야 무엇이 어렵겠어요..... 올려 놓기만 하면 되지요...
만약에 여러 마디에 걸쳐 4번손가락이 1번선 5프렛에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 손가락들이 6번선에서 2번선에 걸쳐 1프렛에서 5프렛까지 변화무쌍하게 움직여야 한다면, 1번선에 5프렛을 누른 4번손가락이 힘이 안 들어간다면 이상하다고 봅니다. 힘이 빠지는 순간 틱틱하고 소리가 날테니까요..... -
힘을 빼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힘을 빼라는 말을
내가 가진 힘을 10이라고 했을 때 10을 다 빼야한다고 이해한다면
힘을 빼라는 말이 틀린거고..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10이라는 힘을 주고 연습했는데
익숙해지면서 5라는 힘만 줘도 자연스럽게 연주된다면
5만큼의 힘을 뺐으니...
힘을 빼라는 말이 맞는거죠..
이거야 말로 장님 코끼리 만지기 같네요.. ㅎㅎ -
힘을 빼라라는 말은 제가 기타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듣던 말이죠. 나중되니까 하게 되는 말이기두 하고요.
제생각은 그냥 왼손의 힘은 빠져 있어야 되고 오른손의 힘은 뺀듯이 있어야 된다고 봄니다.
진짜 프로 기타리스트 보면 왼손은 무슨 막대기 쥐듯이 대충 쥐고 있더라구요...
오른손은 글쎄요. 탄현할때 그 순간에만 힘이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제가 말하는 탄현은 기타가 줄을 건드리는 순간부터 떳어지는 그 순간 까지 입니다. 이 순간의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굉장히 짧겠지요. 저는 이순간만 들어가면 된다고 봄니다. 말그대로 상상의 경지죠!
저는 허접입니다만 언제쯤 그렇게 될지 모르지요 ㅠㅠ
글에서 보면 먼저 힘을빼면
1.......자연의 흐름에 맡기게 되어.
2.......개인이 사라져서
3.......조화를 이루어서
라고 했는데 공감합니다. 개인이 사라져서는 잘 모르겠지만 하하;;
그냥 단순히 자신이 연습하는곡(살짝 어려운곡)을 악상또한 넣지 않고 포인트도 살리지 않고 그냥 힘이 푹 빠진 상태로 연주를 해보면 저는 느껴지는게 있었습니다. 들리지 않던 음이 들리게 되고, 왼손이 좀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되고, 또한 이렇게 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요.
여기에서 이제 원하는곳에 힘이 들어간다면 좀더 풍성한 연주가 되지 않나 싶지요 -
어려운 얘기인데, 추상적 접근 대신 구체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힘을 빼라는 건, 일단은 움직임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죠. 왼손이건 오른손이건 손을 움직일 때 중요한 거겠죠.
1)
왼손의 경우 코드를 잡고 있을 때는 큰 논란거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코드를 잡고 있을 때야 힘들여 잡아도 문제는 아니지요. 다만 장시간 힘들여 잡고 있으면 왼손이 금방 피로해지기 때문에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힘이 적당한지 찾는 건 어려운 게 아닐 겁니다. 소리가 깨끗이 나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 줄을 가볍게 잡아보면 적정선을 찾을 수 있겠죠. 그런데 클래식 기타의 경우 손가락 일부는 잡고 있고, 다른 손가락은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움직이는" 손가락만 근육의 긴장을 풀고 다음 운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근육을 완전히 이완시킬 수 있어야 빠르고 정확하게 다음 운지를 진행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일단 잡은 코드에 힘을 주지 않으면 소리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왼손은 첫째, 어느 정도 힘으로만 잡으면 지직거리지 않고 소리가 깨끗하게 난다, 둘째 음이 끝나면 즉시 왼손 근육의 힘을 푼다. 이 두 가지를 파악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지.
2)
힘빼는 건 오른 손이 훨씬 어렵고 중요한데 , 우선 탄현 자체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에서 줄을 튕기는 게 아니라 가볍게 탄현할 수 있는 게 첫번째가 될 것이구요... 줄 하나만 튕기는 건 누가 봐 주면서 설명하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독학으로 처음 배우게 되면 대개 이 단계가 잘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어려운 건 곡을 연주할 때죠. 느린 곡은 손가락 하나하나의 탄현을 하고 오른 손 전체를 완전히 이완시킨 다음 다음 음을 탄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빠른 곡은 그럴 수가 없지요. 여러 개의 손가락이 차례로 탄현을 해야 하는데 한 번 탄현 후 오른 손 전체를 이완시킨 후 다시 탄현할 여유가 없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탄현하는 손가락 하나하나만 힘을 가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손의 근육 및 신경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신현수 선생께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 전체가 흐느적거리는 느낌으로 연주하면 원하는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포크-통기타를 먼저 배우신 분들은 대체로 손 전체의 힘을 빼고 아르페지오를 하시던데, 클래식 기타는 한 음 한 음 소리를 똑똑히 내고 싶은 측면이 있어 그렇게 해도 되는지는 조금은 의문입니다.
신현수 선생의 저서에서는 "느린 연주와 빠른 연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빠른 연주는 뇌에서 여러 손가락의 명령이 한 번에 내려오는 것이고, 느린 연주는 신경 명령 자체가 따로따로 내려오는 것이라 합니다. "교과서"에는 느린 연습 (즉 손가락 하나하나 탄현하는 즉이 이완 후 다시 탄현)을 많이 하면 빠른 연주도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썼는데, 한 20년 정도 기타를 만지기만 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한 제 나름대로의 결론입니다. 아마 전공을 하신 분들이나 많은 연주를 해 보신 분들은 더 많이 알고 계시겠죠. 다만 단순히 "힘을 빼라"는 말로만 표현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이해하지 못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실천적인 접근법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다른 분들 경험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여기에 계신분들의 이런 논쟁?들이......너무 멋집니다@.@ 아멋있어요............음악하는거 외로울때가 많은데 정말 힘이납니다~!!
여기달린 모든 댓글들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될거에요~아~감사합니당~~^^ㄱㄱ ㅑ오~~ -
공감이 되네요
사실 제가 힘이 많이 들어 가요
잠자리에 들면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잠못 이룰때가 많아요
의식적으로 힘 뺄려고 노력합니다만 잘되 지않아요
세월이 약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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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운지라면 당연히 힘을 빼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어요,,,,
일렉기타나 베이스 기타는 스케일 위주로 진행, 통기타도 쉬운 코드 위주로 진행되어 힘을 쓸일이 거의 없겠지만,,,,
풍부한 화음을 그대로 살려서 연주하기를 요구하는 클래식 기타는 전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제발 편곡하시는 분들, 우리 초짜들도 클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피아노 수준의 화음을 요구하지는 말아요.....
열손가락이 자유로운 피아노와 기타가 어찌 같을 수가 있겠어요.... 좀 연주자의 고통도 감안하시고 편곡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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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기타는 그래서 독주보다는 합주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아주 쉬워보이는 곡도 독주는 장난이 아니죠....
힘빼고 치라는 주장에 반기를 들고싶은 50대 후반 어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