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선생님이 새로 만드신 총 기타...
2주전 제가 최동수 선생님이 즐겨 연주하시던 지팽이기타를 구입 하였습니다.
최동수 선생님 장남감이 없어져서 그런지 오늘 총기타를 만들어 오셨네요...
정말 놀라고 감탄 하였습니다.
73세의 노익장을 과시 하는 것인지 하루 16시간 작업으로 2주 동안 도면 하나 없이 제작 하셨다고 합니다.
최동수 선생님의 노력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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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막대 기타에 비해 소리도 좋고 연주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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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번 0625 .... 의미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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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선생님 이니셜과 12년 6월 25일 완성 이라고 DSC20120625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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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할 뿐입니다.
손잡이나 총알집이 부착되어 있어서 지팡이 기타에 비해 연주하기 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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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안드레아님, 사진이 아주 잘나왔네요.
아쿠스틱기타도 아닌 클래식 기타를 총으로 만드는건 장난이 좀 심했나요? 하하하
부대설명을 드릴께요
- 모든 사용재료는 하카란다와 흑단으로 되어있습니다.
- 총기의 모델은 AK47이지만, 반달형 탄창대신 M1A1의 탄창으로 변경했습니다.
- 총기의 전장을 줄이기 위해서 현장을 640mm했더니 연주가 제법 편하군요.
- 개머리판이 소리통이어서 작게나마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 픽업은 이병우님이 즐겨쓰시는 피에조 타입 B-Band입니다.
- 방아쇠 뭉치의 안전단추박스 속에 볼륨장치가 부착되어있습니다.
'- 탄피 토출구가 바로 사운드홀 위치가 되구요.
- 가늠자의 클릭수정하는 부위가 12프렛이고, 상아 포지션마크가 보이지요.
- 총기의 개념을 살려서 5와 7프렛의 포지션마크는 흑단을 박았답니다.
- 역시 총기의 외관과 조화되게끔 상하현주도 상아대신 흑단으로 만들었습니다.
- 앉은 자세에서는, 개머리판을 우측무릅에, 탄창과 손잡이 사이에 좌측 무릅을,
그리고 개머리판 상단에 오른 팔을 걸치면 편한 연주가 가능합니다.
- 멜빵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멜빵 우측에 있는 끈을 허리띠에 매어주고
역시 개머리판 위에 오른 팔을 걸치면 더 안정된 연주자세가 되지요
- 어제 총가방도 총이 딱 맞도록 특별 주문하였답니다. -
만져보니 정말 훌륭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시니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타 많이 제작해 주세요. 선배님^^ -
와우....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루팡 잡을때 사용하면 좋겠군여.....돈 마니 벌어서 최선생님께 기타하나 의뢰하고 시퍼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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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을 잡으려면 권총을 쓰셔야지... AK47은 너무 커서 발각 될텐데...
권총이나 기관단총형 우클렐레를 하나 만들어 볼까나? ㅋㅋ -
최선생님의 창작력은 무한하신것 같아여.....14가지색무지개 기타를 만들어 보심이.. 루트,일렉기타,우크렐라...채색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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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선생님 다음 기타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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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네요.. 이 사진들 저희 동아리 사이트에 좀 퍼가도 될까요? ㅎㅎ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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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 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은 널리 알리는것이 선생님 뜻이라 생각 됩니다.
저도 이런 좋은 작품 만드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위 지팽이 사진도 같이 가져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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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놀랄 창작능력에 감탄만 나올뿐입니다~
짧은 기간에 어떻게 이런 악기를 고안해서 제작까지 하셨는지요?
선생님의 기발한 창작활동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실감이 납니다... -
오는 7월 7일(토) 오후7시
강화의 성당에서 열리는 변보경 음악회에서
앵콜곡은 AK소총 기타로 난사 해주겠노라고 했었는데...정작 사진을 보고는 놀랐는지 만지기가 겁난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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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충격적입니다.
80년대에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들이 종종 총모양 전자기타를 쓰는 것은 봤어도..
클래식 공연에서 이걸 쓰면 정말 이목 집중되겠습니다.
공연 때 함부로 떠들면 총맞을 일 생기겠군요.. -
Ganesha님께 빌려드리고 싶어도 워낙 공안분위기가 삼엄한 나라여서 안타깝네요.
오래 전, 유럽여행중에 올림픽경기에서 원반을 던지는 모습의 나신조각상
큼직한 놈을 하나 사들고 근무지인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 도착한적이 있지요.
세관에서 남자의 성기가 노출되다시피한 비도덕적 물건이라고 압류하는 통에
그걸 돌려받느라고 한시간 이상이나 붙잡혀 있었답니다.
이 다음에 귀국하실때, 그 때까지 남아있으면 사콘느라도 한번 들려주시지요, -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리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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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총이
악기로 변하는 순간이군요........... -
소리를 떠나, 정말 예술적이네요. 위의 지팡이 기타도 그렇고... 혼자보기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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