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매냐는 실시간이군요... 고맙습니다.
비오는 소리에 이틀을 머리털 다 빠지게 쥐어짰었답니다. 도저히 생각이 안났었는데...
맞습니다 루케...버지니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연주자처럼 참으로 매너 좋고 당당한 연주회를 좋아합니다.
요즈음은 이런 연주회 보기 어렵죠. 명성들과 들어오던 CD...들과는 다르게...
보약이라도 먹여주고싶은....^^;;
전엔 로메로스(+페페,앙헬 독주회), 바루에꼬(92년 이틀 연주회), ~ 삼풍바로직전 러셀 삼풍연주회(물론 마이크
였지만)등의 연주회가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별로에요...왜 그럴까요...
젊어지고 다양해지고 많아지고...그런건 좋은데... 막상 당일은....

제가 가지고 있는 기억중 가장 최고의 연주"회"는 뭐니뭐니해도 90년 12월 12일 예페스의 연주였답니다....
그립네요....예페스 할아버지.... 앵콜이 힘들어 의자까지 들고 나가시던 그 모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