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좋고 나쁨을 통울림의 유무로 판단해서는 혼돈이 올 것입니다.
일례로 부쉐나 마린이나 일부 베르나베는 개인적인 경험상 통울림이 과하지 않은 단아한 소리를 냅니다.
통울림의 크고 작음으로 악기를 평가하게되면 결국엔 '유명 명기들도 알고보니 국산 기타보타 나쁘더라'는 오해를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명기중에는 통울림이 풍부한 악기들도 있지만 반대로 어떤 제작가는 단아한 소리를 원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통울림의 크고 작음보다는 음질과 밸런스(현간 밸런스,플렛간 밸런스), 음색의 분리도, 무대에서의 전달력..같은 것으로 평가해야 본다고 봅니다.
아무리 통울림이 좋다하여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 기타는...공연용이든 녹음용이든 연습용이든 그 어느것에서도 효용가치가 떨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