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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08.09.09 14:56
B. 음향판과 공명 :
B-4-1 : 음향을 다듬다(Shaping the Sound) :
- 앞의 1부에서 계속되는 내용입니다. -

Jaffrey Elliott - 2

나는 당신의 기타가 이러한 점을 고려하기를 원한다.
나는 기타 제작이 매력적인 음질의 희생대가로 볼륨을 좀 더 키우느니,
본래의 것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

매력이야말로 청중을 끌어드리고, 음반도 팔리게 하며 나아가 당신의 기타도 사게끔 하는 것이다.
그로써 당신이 제작자로써 기쁨을 느끼도록 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당신의 노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1) 목재 :
목재는 개인의 취향에 달렸다.
자기의 기준을 세우려면 현재 입수가능한 모든 종류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내 경우에는 Indian Rosewood와 African Blackwood(Dalbergia melanoxylon)을 선호한다.
내가 좋아하는 전면판재는 European Spruce이다.
그러나 명기는 다른 목재, 특히 Engelman Spruce, Cedar와 Redwood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2) 디자인 :
가벼운 기타를 만든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결과는 변덕스러운 악기가 되어, 특히 습도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상대적으로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

무거운 악기는 벙어리 악기로 볼 수 있다.
수명이 상대적으로 반영구적일지는 모르나, 아무 연주자나 다루기는 어려울 듯하다.
악기에는 최대한의 반응과 구조적 견고성 사이에 멋진 균형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Torres FE 03의 예 :
Pepe Romero의 소장악기인 1856 Torres를 검수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Torres나 Hauser같은 전통적인 악기에서 보는바와 같이 단단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보강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150년이나 된 악기는 놀라운 음향과 더불어, 내가 명기의 기준으로 제시하는
음질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이 악기는,
- 근래에 제작된 우수한 악기들과 성능면에서 거의 비슷했고,
- 측후판은 Maple로 만들어졌으며,
- 전면판은 스페인에서 자란 소나무였다.
- 전면판은 3조각, 뒷판은 5조각을 이어붙인 것이었다.
- 그리고 현장은 드물게도 660mm였는데, 기록된 88대의 Torres작품 중 2대 뿐이다.
- 그 악기는 오랜 기간을 갈고 닦이면서 몸에 배인 따스함과 원숙성을 풍기고 있었다.
- 또한 놀라운 감성적 비율을 갖고 있는바,
상하몸통의 폭과 판재두께, 현장에 알맞는 무게, 네크의 두께와 통깊이 심지어 헤드마신에
이르기까지 묘한 균형이 잡혀있다.
- 무게는 3lbs미만으로 안아보면 무게감이 안 느껴질 정도다.

이런 악기를 당신이 직접 자세히 관찰하므로써, 당신의 악기형상와 비율에 대한 감각이
향상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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