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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토토2005.09.21 00:00
저 한참.. 제작에 관심이 불붙었었을 때..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철도 침목 있자나여.. 그거.. 조사해보니 메이플로 만든 것들 많더라구요. 콘크리트 침목으로 바꾼지 몇년 안되니까.. 수십년(일제시대부터따지면.. 거의 백여년..) 숙성된 메이플을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요.
급기야는.. 보스니안 메이플(체코에 통합되기전 지역이죠. 최상급이 메이플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내전으로 인해 숲이 불타버려서 이젠 거의 구할 수 없는 전설이 된.. 요즘은 근처의 슬로바키아. 이런 지역에서 대용품이 나오는데.. 보스니아 메이플만은 못하다더군요.) 을 구하러,, 체코로 가서.. 침목을 사들여서,, 제재해서 반출하면.. 보스니안 메이플을 쉽게 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했었죠.

걱정했던 것은.. 기차의 진동과 무게에 조직이 아주 으스러졌을 것 같아.. 신경쓰였었는데.. 메이플 정도의 단단함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좀 알아보니..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어요.

방부제... 부패방지를 위해.. 침목 깊이.. 방부제를 넣는다더군요. 그래서 시커멓게 보이는거래요.. ㅠ.ㅠ

성공하면,, 제일 좋은 메이플 제재분은 개인소장하고,, 나머지는 매점해서,, 전세계의 바이올린 제작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서 떼부자가 될 생각이었는데.. ㅎㅎ
그.. 무슨 우화있잖아요. 우유한통인가를 가지고.. 꿈을 키우다가.. 급기야.. 쏟아버리는.. 그 허망한 .. ㅎㅎ
방부제 알고난 후.. 그 생각 들더라구요.
기차타고 가면서 순간 떠오른 흥분이 깨지는데에는 며칠 안걸렸죠. OTL

그래도 혹 몰라요. 체코같은 지방에선,, 메이플이 너무 흔해서.. 그리고 거의 백여년전의 그 시절엔 방부제 없이 쓰던 침목.. 혹은.. 침목으로 만들었다가.. 안쓴 것들.. 어디 창고의 기둥같은것.. 고주택.. 이런 것들.. 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방부제 안쓴 침목 구한다해도 악기용 톤우드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 의문이 안풀렸어요.)

정목으로 제재하고 나면.. 많은 분량은 안나오겠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면.(그때가 언젤까나 ;;;) 체코여행 꼭 해볼거예요. ^^

하카란다 한덩이 보고 나니까.. 예전에 잠시 꾸던 꿈이 생각나. 횡설수설하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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