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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그레이칙2008.06.15 10:29
참 진지한 토론이라서 저도 한번 끼어 볼랍니다.

예술, 아름다움, 인간은 거의 대부분이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공통적인 것도 있고, 자신만의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감동으로 밀려오는 사람도 있고 감흥으로 그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갈라집니다. 느낌이 감동으로 밀려오는 사람들 중에서, 느끼는 것에 더 재능 있는 사람과
표현하는 재능이 있는 사람.

전자를 감성이 뛰어나다고 하고, 후자를 예술성이 있다고 합니다.

음악성이란 이러한 예술성의 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기타를 좋아하는 것과 기타로 잘 표현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표현에는 방법이 있게 됩니다.
방법은 기량이 갖추어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즉 방법이란 관점과 테크닉 구사능력인 것이지요.

그래서 방법을 배웁니다. 방법을 배운 뒤에 나타는 차이는 두가지라 생각합니다.
기량의 차이와 음악성의 차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대가들은 이 두가지를 다 갖춘 이들인 것이지요.

문제는 대가가 아닌 평범한 수준에서인데, 대개는 헛갈리는 현상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더군요.
기량과 음악성을 헛갈리는 것이지요. 크게하래서 크게하고 작게하래서 작게하고 이렇게 하래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래서 저렇게 하는 것은 기량이지요.

기량을 갖춘 뒤에 자신의 마음에 들게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음악성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꼭 어려운 곡이 아닌 쉬운 곡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굳이 비유해본다면 아름답게 멋지게는 기량이며, 감정이입과 절제는 음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연의 경우에는 작곡가의 이데아를 살리는 것이 관례이나, 초연이 아닌 경우에는
작곡가의 이데아는 존중하되 연주자의 이데아가 드러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아마츄어와 프로가 또 나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자신의 청중이 있어야
존재하게 됩니다. 아마츄어는 자신이 살아있는한 항상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대단히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프로는 감정입과 절제만이 아닌 청중과의 교감을 유지해야만
하며, 아마츄어는 그러면 좋고 아니어도 존재기반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운지를 파악한뒤에 익숙해지면 메트로놈을 가지고 연습하고, 메트로놈으로 충분히
연습이 되었으면 곡해석을 시작한다. 그리고 항상 일정한 연주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은 정확히 기량과 음악적 표현의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츄어와 프로의 공통점은 기타에 있어서 가타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기타를 칠 때
행복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매니아들은 이미 훌륭한 아마츄어들이십니다.

요지는 누구든 에술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계발여부는 후천적인 여건과 기회와
노력에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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