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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BACH21382008.10.17 18:35
세고비아예술에 대해 잘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제 추가적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세고비아가 현대음악 기법이나 류트같은 악기에 무관심하거나 거부감을 드러낸 것은 세고비아의 한계라기보다는 세고비아의 특징이라는
카테고리에 넣는 게 더 합당 할 것 같습니다. 세고비아가 추진한 것은 기타의 영광을 살리자는 기본 취지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왔다고 봅니다. 기타의 클래식악기로서의 예술성 복원을 평생의 숙원으로 삼은 나름의 논리적인 귀결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현대음악기법은 다른 장르에선 그 사조의 흐름상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기타 자체가 가진 표현능력과는 별개로 세고비아는 고전.낭만파음악의 공백같은 상황을 어떤 식으로든지 메꾸어야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예술을 접근한 것 같습니다. 류트에 대한 인식도 현재를 살아 숨쉬는 악기인 기타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기 때문이지 결코 한계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고악기가 갖는 인간성의 부재나 감식력의 부재를 경계하는 측면도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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