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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바하의꿈2004.11.21 01:08
두 달 전에 이런 토론이 있었군요. 하~ 멋집니다.

음악이란 결국 '사람'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형식과 내용 모두 중요합니다. 전 대위법, 푸가, 파사칼리아,
변주 등 등 모든 음악적 용어들 보다는 음악 그 자체가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샤콘느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음악은 우선 음악 그 자체로 대해야지 이런 저런 잣대를 먼저 들이대는건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음 한 음 뜯어도 보고 전체를 한 칼에 휙 훑어도 보고 음과 음 사이에 화음과 화음
사이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헤집어도 보고 저기 멀리 성층권쯤 올라가서 내려다보기도 하고... 그렇게 한 만번쯤
되씹고 또 되씹는 과정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름다움은, 의도, 시대의 흐름, 구조, 해석...이런 것 보다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음악은 내 안에 있는 심연, 그 안에서 비롯된 반향에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갈브레이쓰의 샤콘느는 의도적인 냄새가 나서 별로입니다.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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