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리고 또 ***님,***님, 누구님... 에고 저도 매니아에서 읽었었던 가장 긴 이 글들 다 읽었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이 글들을 읽고 느낀 것은 다양함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거구나!!! 바로 이게 아닐까 하는 그런... 어떤 문화가 발생하려면... 마치 핵융합이 이루어지기에 필요한 임계치가 있는 것처럼 물리적인 숫자도 꼭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거든요(요건 순전히 개인적인...) 나일강이나 황허강변에 모인 인간의 숫자가 한강변에 모인 숫자보다 많았다는 것은 그래서 아주 중요한 사건을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씀입니다... 하지만... 추정컨데 나일강변에 모인 사람들이나 한강변에 모인 사람들이나 개인차는 별로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란 말이지요... 요컨대 요기 우리 매니아에 모인 사람들 하나하나는 박자불량이고 템포 불량들이 모여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니아라는 강변에 모여있다는 것은... 그러니까... 새로운 문명을 이룰 수 있는 기본 여건은 되었다고 봐두 될까요??^^ 가끔 서로 다른 개인차로 인해 누군 조금 더 큰 땅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1000명의 생각이 똑같았다면?? 그건 무지 슬픈 일이 될테니까요... 자~~ 우리 이렇게 많이들 모인김에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봅시당~~~ (너무 지나친 비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