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추적60분 의 형식2011.04.05 03:01
"4대강 상황 심각... 공사 중단하고 기술자에게 시간 줘야"
<추적60분> 4대강편, '통편집' 된 독일 전문가의 일침

11.04.04 19:27 ㅣ최종 업데이트 11.04.04 19:27 최지용 (endofwinter)

4대강사업, 헨리히프라이제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추적60분>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의 쟁점은?' 편은 두 차례나 방송 보류 되는 고난을 겪고 전파를 탔지만 그 내용은 새로울 게 없는 '뒷북' 수준이었다(관련기사 : 청와대 호들갑에 KBS는 '부들부들'). 별다른 충격을 줄 수 없을 것 같은 내용에 청와대까지 나서서 방송을 막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부가 '4대강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주요하게 다룬 내용은 '경상남도와 국토해양부 간의 사업권 회수 논쟁', '대형 보 건설로 인한 농경지 침수문제', '불법 폐기물 매립지 문제', '대규모 준설로 인한 지천의 홍수피해' 등으로 이미 수차례 논란이 된 사안이었다. 특히 <추적60분>이 독일까지 가서 만난 하천전문가 알폰스 헨리히프라이제(Alfons Henrichfreise) 박사의 인터뷰는 단 5분 정도 분량으로 편집돼 독일까지 가는데 든 취재비용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는 지난해 여름 직접 4대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심층 조사를 벌이면서 당시 국내 언론과 몇 차례 접촉을 했다. <추적60분>을 통해 방송된 그의 의견은 이미 방한 당시 밝힌 내용과 다를 바 없었고, '정말 그가 그 정도의 의견만을 밝혔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결과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4일 <한겨레>는 당시 <추적60분> 제작진이 헨리히프라이제 박사와 한 2시간 분량의 인터뷰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전문보기) <한겨레> 오피니언넷 '훅(Hook)'에 실린 인터뷰 전문은 독일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임혜지 건축공학 박사와 '번역연대'에서 번역을 맡았다.



번역 결과 헨리히프라이제 박사의 인터뷰는 방송에서 거의 대부분 누락됐다. 독일에서 그의 권위를 고려해 보면 아주 모욕적인 '통편집' 수준이었다. 그는 독일연방 자연보호청에서 1976년부터 2008년까지 30년 넘게 재직하면서 독일 국책사업에 참여해 하천공사 후유증을 조사·예측해 왔다. 임 박사는 그에 대해 "독일의 대형 하천과 그 지천의 하천공사를 다루는 독일 법정에서 한 번도 패소한 적이 없는 최고 권위의 하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