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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섬소년2011.02.07 09:51
아무리 하바드 학생이라도 강의 전체의 흐름과 벗어나지 않는 절묘한 질문을 쏙쏙 기막히게 한다는 것은 환상입니다. 대개 구미와 유럽의 대학생들이 엄청 똑똑한 것으로 오인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 소질에서는 한국학생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지식과 담론을 만들고 향유하는 시스템과 토론 문화에서 우리가 뒤지는 거지요. 어제 부랴부랴 강의 동영상 유투브에서 다운 받았어요 ^^. 저 강의가 연출이라서 나쁘다는 뜻이 절대로 아니고, 연출을 통해서라도 철학강의라는 머리에 쥐나는 이야기를 멋드러진 지식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드는 솜씨에 경탄과 아쉬움이 교차했다는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책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군요. 사실 베스트셀러 문화라는 것은 군중심리에 익숙한 나라에서나 벌어지는 코미디입니다.

사족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1학년때 전세계 최우수 수준입니다. 그러나 3-4학년이 되면 고시와 입사시험 준비로 창의력과 체력이 바닥납니다. 여기서부터 서구와의 우열 관계가 뒤집어 집니다. 물론 단편적으로 매도하면 안되겠지만....

프랑스 어머니들은 아이가 구사하는 불어의 토씨가 틀리거나 문법이 안맞는 경우, 꿀밤을 먹여가면서 교정해 줍니다. 별 거 아닌 주제인 것 같아도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30-40분을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맛있는 빵을 사러 60km를 달려 갑니다. 언제 한번 이 문제로 토론의 물꼬를 한번 터 보겠습니다. 콩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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