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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금모래2010.07.13 23:27
^^ 눈알뱅뱅 님이 정리를 제대로 잘해주셨네요.
훌륭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리만을 보고 위의 본문을 보면 오해의 소지도 있겠네요.
이론의 중간 과정이 빠져 있고 윤리적 측면에서 반론을 만들어보려는 의도적인 태도 때문에요.
또한 Selfish gene 이라는 말의 사용에 대한 오해의 지적도 있지만 그래서 immortal gene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는 지적으로 감싸고 있지만 '이기적 유전자'는 오로지 '유전자의 보전'으로 모든 생명체를 바라보는 기계론적인 입장에서 인간까지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그말은
"다만 내가 마지막 장에서 제시할 문화에 대한 견해는 여기서 제외된다. 만약 유전자가 현대인의 행동 결정에
는 전혀 무관함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이 점에서 동물계에서 유일한 존재임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극히 최근에 인간이 예외로 됐다는 그 규칙에 대하여 아는 것은 여전히 흥미 있는 일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 종이 우리가 생각하고 싶은 만큼 예외적이 아니라면 그 규칙을 배우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p.25)"

는 그의 말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는 것이죠.

하신 말을 좀 빌리자면
"즉,.....계속 살아남고, 생존을 위해서 다음 세대에 가치가있고
유용한 gene들만 선택을 했어....진화를 하고, 가치가없고, 약한 gene들은 죽게되는......."Phenotypic Effects를 뜻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에서 "Phenotypic Effects"는 뭘까요?

도킨스는 개체의 이타적인 행동은 결국 자신의 유전자의 보전을 위한 이기적 행동의 다른 모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컨대, 꿀벌이 침을 쏘고 죽는 행위 같은 것은 희생적으로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자매형제들을 지켜 유전자를 보전하고자 하는 행위이므로 이기적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앞에서 많은 예에서 나오듯 물에 빠진 낯선 아이를 구하다 죽은 사람과 유전자의 보전은 아무 관계가 없고, 그럼에도 신문지상에서 보듯 일어나는 인간의 무수한 희생적인 행동은 유전자의 보전과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뭐냐? 다소 어설프지만, 생명체의 유전자 내부에는, 특히 아주 다르게 진화해온 인간의 유전자에는 타자의 아픔을 동정하고 위하는 이타적 유전인자가 있거나 지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뭐 혹자는 없어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증거 있느냐? 몇 가지 증거를 말했고 지금 증거를 찾고자 한다는 게 위의 본문입니다. 몰론 반례가 더 많이 나타날 수도 있겠죠. 하여튼 '유전자의 보전'과 관계없는 이타적 행위가 인간의 모습에서 많이 보일 때, 그 증거는 더욱 굳건해질 겁니다. (요 부분은 논리적으로는 좀더 보강돼야 하겠죠.)


자, 위의 본문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고려하지 않고 자꾸 책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들, 그렇게 책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생명체가 유전자 자체로 개체를 이루지 않고 세포를 형성하고, 또 단세포가 아니라 수 조 개의 다세포를 이루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도킨스가 뭐라고 얘기했는지 또 그 견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어떤지 위에 자신이 쓴 글자수만큼 줄여서 자랑해 보세요. 내일까지 숙제입니다. 어디 얼마나 잘 하는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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