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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오리베2010.07.12 08:10
확실히 인간은 진화론만으로 납득이 안 되는 좀 특이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본인이 이타행위를 못해도 남의 이타행위를 높이 평가는 하니까 이타적 성향이 있는 것은 맞겠지요.

그런데 이런 이타적 행위가 진화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이타심만이 인간의 독특한 행태인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자기 생존을 위태롭게 하면서도 복수를 하거나 명예, 자존심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들은 이기적 vs. 이타적 구분과는 아무 관련이 없죠.
동물은 눈앞에서 새끼를 잡아먹혀도 자기 목숨을 먼저 챙기지 승산이 없는데도 끝까지 싸워본다거나 아니면 나중에 그놈 새끼를 몰래 잡아죽임으로써 복수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또 맹수라 해도 부상입을 위험을 무릅쓰고 강한 상대와 자존심 때문에 죽도록 싸우지는 않고 적당한 선에서 도망가지요.

자존심 때문에 개인 결투 혹은 집단 전쟁까지 하거나, 또 명예 때문에 목숨걸고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서 좋아하는 인간의 행태를 동물들이 보면 얼마나 미련하겠습니까.

아마 이런 독특한 행태들은 인간이 비정상적으로 감성이 발달되어 있어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인간은 모든 종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감성이 진화를 위한 생존본능을 억누를만큼 발달되어 있는 매우 기이한 종자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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