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조계종단 최고위층에 계신 큰스님께서 물었습니다.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줄거리는 대충 이러합니다. ‘일전에 스님들 건강진단을 실시해보니 85% 정도가 영양실조에 간이 좋지 않다고 하네. 육식을 허용해야 옳지 않겠나. 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원론적 교리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스님들도 사람인데 건강부터 챙겨야지요.’ 다들 이와 비슷하게 대답했습니다. 일반인의 인식과 크게 괴리되는 장면입니다.
학승들이, 석가모니 부처가 神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선각자라고 말하는 것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신도들은 대웅전에서 빌고 또 빌고 있습니다. 부처가 전지전능한 神인 줄 알고 있는 신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인의 인식과 크게 괴리되는 대목입니다.
천주교/기독교라 해서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내부에서도 해석론에 갈등이 심한 듯합니다. 지도층과 신도들의 괴리감은 더욱 더 큰 것 같습니다.
종교를 알고자 한다면 제대로 알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어깨 넘어 들은 소리로써, 선입관/고정관념으로써, 철부지 신도 수준의 해석론으로써, 일부의 행태만 가지고 토론하려 들면 안 됩니다. 아니함만 못합니다. 심각한 부작용만 초래합니다. 특히 무신론자라면, 더욱 더 삼가하고 그들의 종교를 존중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원론적 교리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스님들도 사람인데 건강부터 챙겨야지요.’ 다들 이와 비슷하게 대답했습니다. 일반인의 인식과 크게 괴리되는 장면입니다.
학승들이, 석가모니 부처가 神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선각자라고 말하는 것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신도들은 대웅전에서 빌고 또 빌고 있습니다. 부처가 전지전능한 神인 줄 알고 있는 신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인의 인식과 크게 괴리되는 대목입니다.
천주교/기독교라 해서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내부에서도 해석론에 갈등이 심한 듯합니다. 지도층과 신도들의 괴리감은 더욱 더 큰 것 같습니다.
종교를 알고자 한다면 제대로 알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어깨 넘어 들은 소리로써, 선입관/고정관념으로써, 철부지 신도 수준의 해석론으로써, 일부의 행태만 가지고 토론하려 들면 안 됩니다. 아니함만 못합니다. 심각한 부작용만 초래합니다. 특히 무신론자라면, 더욱 더 삼가하고 그들의 종교를 존중해주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