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gmland2009.05.09 08:02
남 잘 되는 것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단정에도 문제가 있지 않겠어요. 어찌 사람 속내를 다 알 수 있겠습니까.

황교수의 정치적 능력이 좋았다, 언론 플레이가 좋았다고 말하지만, 또 그러한 측면도 부정하긴 어렵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노무현 정권이 잘 따져보지도 않고 전폭적 지원을 발표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어찌 일개 교수가 정부와 언론을 요리할 수 있단 말입니까.

한 명의 천재가 수 백만명을 먹여 살리는 예도 수없이 많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 문제는, 이때 발생하는 불평등을 어떤 정책과 제도로써 해소하느냐는 점인데, 그래서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니 하는 사상이 출현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엘리트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요구되는 것 아닙니까. 심지어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한 명의 천재를 키우려 얼마나 많은 국비를 충당합니까. 구 소련, 중공, 북한의 예를 보십시오.

국내외 과학자 중에는 황우석을 두둔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외국에서까지도... 사건 후에도 미국, 유럽, 동남아 몇몇 나라 또는 생명공학 기업이 그를 데려가려 하지 않았습니까.

그의 연구가 단지 기술일 뿐, 과학이 아니라면, 어째서 사이언스가 여러 전문가를 통해 그 논문을 심사한 후에 게재했겠습니까. 절차에 조작에 따른 비약이 섞였다 해서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어째서 최고 권위자 중에 하나였던 새튼이 한때 그렇게 아부를 했겠습니까. 저명한 학자가 황교수의 논문 과정에 대한 재추적 없이 덜렁 인터뷰를 하고 먼저 달라붙었다, 그런 말입니까.

서울대학 자체의 조사결과도 그러합니다. 어떤 실험결과를 두고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들은 황교수의 주장과 다른 쪽에 속하는 결과로 해석하면서도, 정작 그 근거는 전혀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은 이미 내려두고 그 반증 없이 추론에 입각했다는 말밖에는 안 되지 않습니까. 인민재판과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과학자들 사이에서, 교수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특히 외국 경쟁자가 개입되는 사건은 일반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너무 전문적이고 교활하기 때문이지요. 세월이 더 흘러서 어느 나라에서든지 배아줄기세포가 완전히 성공하는 날, 그때 진실이 밝혀지겠지요. 아직은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 할 것입니다. 특히 황교수가 제출한 국제특허에 대한 최종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도 지켜봐야 하고...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