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칼을 약간 수집하면서도 일본 나이프는 거의 갖고 있지 않습니다.
칼을 보면 그 내면적인 흐름이 대체로 읽히는데, 일본 나이프는 수려하거나
아기자기하게 다듬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공격적인 정신이 어느 칼보다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다마스커스날 자체가 초강의 비법이 내재된 칼이거든요.
그리고 민족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객관적인 평가는 좀 다를 수 있는 게 인지상정인 듯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해양국가로서 특히 무를 숭상하는 문화가 동양권에서는 단연 두각을 보인다고
봅니다. 통상 문치쪽을 강조했던 중국이나 우리나라와는 다른 일면이 있다고 봅니다. 무를 숭상하는
정신에서 총을 일찍 받아들인 게 우리가 일본에 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순수히 문과 무의 관점에서
본다면 문의 무에 대한 승리가 역사적으로 귀결된 당연명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진왜란이나 수많은 외침 속에서 죽은 분들을 다른 민족도 그러니 하고 함부로 버려둘수 없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죽는 과정에서도 우리네의 직계 선조들은 운이 좋게 살아남아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것이니까요. 사실 어떤 칼이나 그런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은장도를 최고의
정신(신의)을 가진 칼이라 생각하는 것도 그 칼이 살상용의 공격적인 나이프의 용도가 아니란 것과
장신구로서의 예술성이 크기때문입니다.
칼을 보면 그 내면적인 흐름이 대체로 읽히는데, 일본 나이프는 수려하거나
아기자기하게 다듬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공격적인 정신이 어느 칼보다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다마스커스날 자체가 초강의 비법이 내재된 칼이거든요.
그리고 민족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객관적인 평가는 좀 다를 수 있는 게 인지상정인 듯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해양국가로서 특히 무를 숭상하는 문화가 동양권에서는 단연 두각을 보인다고
봅니다. 통상 문치쪽을 강조했던 중국이나 우리나라와는 다른 일면이 있다고 봅니다. 무를 숭상하는
정신에서 총을 일찍 받아들인 게 우리가 일본에 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순수히 문과 무의 관점에서
본다면 문의 무에 대한 승리가 역사적으로 귀결된 당연명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진왜란이나 수많은 외침 속에서 죽은 분들을 다른 민족도 그러니 하고 함부로 버려둘수 없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죽는 과정에서도 우리네의 직계 선조들은 운이 좋게 살아남아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것이니까요. 사실 어떤 칼이나 그런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은장도를 최고의
정신(신의)을 가진 칼이라 생각하는 것도 그 칼이 살상용의 공격적인 나이프의 용도가 아니란 것과
장신구로서의 예술성이 크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