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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steban2008.07.20 21:59
타이핑 속도가 늦어 분리하여 다시 덧붙여 씁니다.

45년전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잘라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데
고통으로 인해 진통제(모르핀)주사를 하루 서너번씩이나 주기적으로 맞아야만 했던 기엌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주사를 맞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약간은 마치 공중부양되듯이 뜨는듯한 느낌이 들고
그리고는 졸음이 오게 됩니다.
약 2주간을 진통제로 견디었는데 나중에는 그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몸이 좀더 강한 것을 요구하게되는
일종의 약한 중독성의 증상이라고도 할수 있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중에는 비록 심하게 아프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약간은 엄살을 부려서 주사를 달라고 떼를 썻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린애가 아프다고 보채니까
못준다고는 하지 않고 금방 준다고 해 놓고는 한 두 시간씩 늦게 주사를 주곤 했습니다.
이렇게 점점 시간 간격을 늘여서 한달쯤에는 진통제를 맞지 않고도 견딜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생각해보면 마약류 주사를 맞는 맛이 그때의 그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5년 지난 어린 시절이지만 아직 너무나 생생하게 기엌이 납니다.
혹시 불필요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분이 있으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한번의 잘못된 시도가 파멸의 시초가 될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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