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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흑.2007.09.12 14:44
특별한 병이 아니라 노화에 의한 죽음일 경우 강아지가 자연사하게 놔두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쏠레아님의 의견은 맞아요. 그런데 과연 자연사에 임박한 것인지, 아니면 파브바이러스나 심장 사상충에 의해 죽음이 임박한 것인지는 최소한 병원가서 알아보고 판단해야 옿지 않을까 싶어요.
부모님이 나이가 많이 드셨다고 해서 지례짐작으로 자연사에 임박한 걸로 스스로 판단해서 방치하는 자식은 없거든요.

어떻게 개를 사람에 비교하느냐고 반문하실 분들 많을줄 알아요.
그래서 제가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거예요.

"강아지가 단순한 가축으로 인식된다면 내버려둬도 뭐라할바는 아니예요. 키우는 사람의 주관이니까요. 하지만 진실로 정을 주고 '길들이는' '존재'로서 인식된다면 생명연장에 대한 의지가 자연사에 대한 판단에 선행될거라 봐요."

사람이냐 동물이냐가 논점이 아니구요, '존재'에 대한 애착으로서의 '정'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에겐, 자연사에 대한 이성적 판단이 생명연장에 대한 감정적 의지보다 앞서기란 힘들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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