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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오모씨2006.01.09 11:51
전 첫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을 듣고 센갈치 2호의 행방불명인줄 알아써요. ㅡ,.ㅡ^
울 카페에도 두번봐야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다시는 졸면서 보고싶지 않는 영화.

첫째 - 영상미 밋밋. '아름답다','잘잡았다'를 느껴본 적 없음. 무난했다고 생각함.
둘째 - 스토리는 굿. 어정쩡한 스토리 진행 일색인 한국영화에서 이정도면 탄탄한 스토리죠.
셋째 - 연출력도 적당히 훌륭. 최선을 다하신듯 함.
넷째 - 연기력은 굿. 아주 훌륭했음. 주연, 조연들 모두 몸을 사르는 연기...
다섯째 - 음악 - 앞서 말했듯, 첫 테마음악에서 극에서 싸무라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할 정도로 외색이 짙었음.
그것이 조선음계인지 닛뽄음계인지 알 수 없으나 글케 느껴졌음. 지금와 생각해봐도 극과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 테마인지 알 수 없음. 단지 청아하고 아름다왔던 멜로디임.
그외 음악과 음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못느끼게 했으므로 좋았다고 볼 수 있음.
여섯째 - 소품 등 볼거리 - 다양한 극과 다양한 신분, 다양한 장소를 비추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생각함.

일곱째 - 관중과의 교감을 위해 만든 극중 희극적인 대사들에 웃는 관객들 별로 못봤음.
그런데 그런 묘사와 어정쩡한 유머가 극 전반에 깔려있어 젊은 객을 극 속으로 끌어들이지 못했음.
그대목에 공감 못하는 관객들은 나같이 졸던지 했겠죠. 근데 그런 부분이 너무 길었음. 차라리 줄이고 1시간 30분으로 편집했으면 스토리 라인을 안해치고 더 나을 수도 있었다 생각함.

단, 어릴 떄 부터 마당놀이를 즐기셨던 어르신들이 보시면 공감하실 듯 함.
그러므로 이 때문에 극본, 연출, 연기 등 영화 전반의 질을 떨어트림.
웃기지 않는 대사를 웃기게 연출하려면 배우, 감독 모두 힘드니까요.

제 느낌은 폭넓은 세대(혹은 저만 안웃겼는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봅니다.

단지 운이 좋았다면, 영화의 눈높이는 나이드신 분들에 맞춰져 있어 그들로 부터 좋은? 평을 얻었고,
이뿐 남자배우를 써서 젊은 여자아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면... 운이 좋은건가 캐스팅이 좋았던건가....
이제와서 이준기?란 배우 얘기가 왜 그렇게 울 카페에서 많았는지 알 수 있었음.
근데 연기로 따지면 감우성이 훨씬 더 열연했는데, 정상적인 평자들이었으면 감우성 얘기로 가득했을텐데...
흥행은 특이한 변수에서 좌우될 수 있다는것을 느끼게 한 영화임. ㅋ

이상은 제 개인적인 영화 감상문이니 저넘은 절케 봤구나 하삼~
감자튀김 바로먹고 들어가서 졸았을 수도 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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