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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消邦2005.09.22 04:56
와...글 많이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녹턴 말고도 좋은것들 악보 많이 받아서 같이 연습하고 있어요.
윗분이 말씀하신 라그리마는 곡이 좀 슬퍼서 연습안해요.. 하루하루 갈수록 멀어지는걸 느끼네요..그녀와 전 약속을 했고 지키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무 늦을까 겁만 나네요.. 그래도 기타는 잡고 있어요.. 그녀를 위해 해주고 싶은게 제 유일한 취미가 되버렸네요..다른 취미들 다 버리고..기타만 잡고 살아요..책보다가 잡고 일하다가 잡고.. 자꾸만 그녀가 제 옆에서 중국어 따라한다고 제잘대는 모습만 생각나네요...남기고간 물건들도 많고 ..
공부할게 늘어만가고 돈이 떨어져가고 먹을게 없어져가고 사업이 잘안되고 벼랑끝에 선 기분인데도 전 그런것보다 그녀가 멀어져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죽어가던 제게 숨을 불어넣어준 그녀였기에..
님들 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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