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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00식2004.10.13 03:32
난 아마도 내생에는 개구리로 태어날 것 같애요.
어느 날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놀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호박꽃이 오락가락 하는 게 아니겠어요?
입을 크게 벌리고 덥썩 물었는데 알고보니 동네 애들한테 낚시질 당한 거였어요.
호박꽃을 뱉어 낼려고 했지만 목젖에 낚시가 걸려서 "켁".
이 악동들이 내 두 다리 사이의 똥꼬에다 입을 대고 바람을 잔뜩 불어 넣더니
내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 오는 게 아니겠어요.
무지막지한 악동들은 내 배를 발로 질근 밟아버렸어요.
"빵!"
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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