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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00식2004.10.12 18:03
아동기의 이러한 잔인함은 커오면서 이미 다 겪은 거 아닌가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개구리를 잡아서 배에다 바람을 잔뜩 불어넣고 발로 밟으면 "뻥"하는 소리가 나지요.
사방에 널버러진 창자...
그리고 낚시하다가 잘 안물면 재미로 개구리 낚시를 했는데
개구리를 손에 쥐고 땅바닥에다 힘껏 내리치면 다리를 파르르 떨면서 죽어갔지요.
바다낚시 중에 복어가 낚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바위에다 배를 문지르면 "뽁", "뽁" 소리를 내는데 배가 남산만 해지면 발로 밟아 '뻥'하는소리를 즐겼었죠.
쥐털에 쥐가 잡히면 넓은 운동장으로 가서 석유를 붓고 불을 붙여서 즐기기도 했죠.
밤에는 장말 장관이었지요.
그리고 사마귀를 잡아서 살아있는 잠자리를 뜯어먹게 하기도 했지요.

요즈음은 애들을 천사표로 키울려고 하는데 저는 반댑니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키우는 게 좋다고 봅니다.
반갑게 꼬리치는 개를 잡아먹는 게 우리들 아닌가요?
애들도 크면 다 압니다. 인간의 모순된 이중성을요.
저는 어릴 때 이렇게 놀았어도 인정많고 마음씨 좋은 아저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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