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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아이모레스2004.04.27 01:36
혁님은 꼬셔봐야 소용 없구요... 혹 빠라나 강에서 도라도를 잡고싶으면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우리 작은 형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우리 형이 사는 곳이 바로 빠라나 강 바로 옆인데요... 거기서 도라도 잘 잡히는 걸루 알고 있어요... 송어낚시는 정말 힘들어요... 먼저 훌라이캐스팅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거 배우는 게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거든요... 혹시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미리 배워오세요... 아!! 한국 은성 낚시대는 여기서도 최고로 알아줍니다... 송어 낚시는 보통 대낚으론 거의 불가능한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번은 그노무 송어를 잡아 볼 욕심으로... 호수 앞에 집을 얻어놓구 몇일을 대낚으로 미끼를 끼우면 불법인데... 도덕덩신 투철한(에고 거짓말 하려니 말이 샌다^^) 제가 몰래 미끼 낚시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결국 포기했어요... 정말 물이 그리 맑을 수 없어요... 옥빛이 난다는 말 아시죠... 호수 색깔이 꼭 그랬어요... 마침내... 저녁에 주낚을 10개쯤 달아 몰래 호수 변에 있는 수초 옆이랑 호수가에서 100미터쯤 떨어진 호수 바닥에 던져 넣었거든요(욕심은 이렇게 죄를 낳죠...) 에고 깊이가 얼마나 깊던지 대충 계산해 보았더니 거의 120미터쯤 되드라구요... 호수 가운데 까지 가려면 아직 한참 한참 먼 곳인데도... 그러니까 계산해 보면 알겠지만 바닥이 거의 45각도는 되는 셈이죠?? 아마 한 가운데는 몇백 미터는 될 듯... 담 날 새벽에... 이번에야 말로!!!! 했는데... 수초 옆에 놓은 주낚엔 한마리도 없었구요... 물 깊이 놓았던 주낚엔서는 거의 밑 바닥 쯤에서 새끼 20센티나 될까 말까한 송어가 한마리가 죽은 채로 달려 올라오드라구요... 에고 그거 주낚 살 돈으로 서너마리쯤 사먹을 수 있었을텐데... 그러니까 하늘이 따끔하게 제게 벌을 내린거죠?? 아... 그리구... 조기는요... 약간 달라요... 세가지가 있는데요... 두가지는 거의 좀 마르고 긴 잉어 형태구요... 한가지는 한국 조기랑 비슷한데... 좀 길어요... 맛은 아무래도 값이 비싼 한국 조기가 더 좋은 것 같긴하네요... 예전에 제가 그 조기들을 좀 말려서 한국에 가져간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서툴게 말려서 별로 인기는 없었습니다... 올 여름엔 좀 힘들 것 같구... 내년 여름 쯤(2006년 1월)엔 한번 자동차를 타고 아르헨티나 끝까지 여행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얼음산이 무너지는 곳 아시죠?? 거기랑... 더 밑에 Tuerra De Fuego(불의 땅)이란 곳까지 가볼려구요... 한 두달쯤 잡아야 할겁니다... 제가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 올 때도 내 자동차를 타고 왔거든요... 2700킬로미터... 꼬박 이틀 반을 운정했죠... 근데... 띠에라델휴에고까지 가려면 아마 6000킬로는 가야할 듯... 암튼 그건 아직 멀었구요... 그 때 가야 아는 일이겠고.... 혹 수님이 갈 생각이 있으면 그 대 한 자리 남겨놓을수도... 우리 찝차 꽤 크거든요... 장거리 여행하기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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