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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오리베2011.04.13 11:15
오랫동안 여성은 고등교육을 못 받던 서구에서 남녀공학은 진보의 업적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서구에서 지금은 남녀공학이 여학생의 잠재력의 성장을 저해하므로 남녀를 분리하고 특히 여학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페미니스트 등 일부 진보진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녀칠세부동석이라든가 마초 사상을 가진 진짜 깡보수진영은 거봐라 진작에 우리가 주장하지 않았느냐 하며 이를 환영합니다. 이 두 진영은 진정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똑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주장이라 해도 그 근본은 판이한 사고와 문제의식에서 나오는 전혀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아도르노야 마르크스주의자로서 대중음악이 대중을 무의식하게 만들어 계급의 고착화를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경멸하였을 것이지 아무려면 명색이 마르크스주의자가 클래식은 고상하고 대중음악은 천박하다라는 흑백의 관점에서 그리하였겠습니까. 결론만 같다고 같은 주장을 하는 줄 알고 인용할게 아니라는 거지요.

아도르노든 히틀러 시대의 반공을 언급하는 하바드 대학생이건 그 옛날 시대와 특별한 상황과 지구반대편이든 어디든 불문하고 자기가 원하는 문구만 나오면 이거다 싶어서 오늘날의 현실에 끼워 맞추는 맞춤식 견강부회가 요즘 난무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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