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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음악인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가장 민감한 이슈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냉정히 생각해 본다면, 음악인들이 이에 대해 큰 목소리를 내고, 이 일이 공론화 된다면, 여론으로 부터 역풍을 맞을 쪽은 음악인들 본인 들입니다.
제외된 콩쿨 가운데, 지난 수십년간 클래식 기타쪽에서 입상한 사례가 몇개나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10년 전 마리아 카날스 장대건님이 유일합니다. 이성준님은 타레가 콩쿨 본선진출이지 입상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유명 무실했던 콩쿨에 대해서 앞으로 병역 특혜를 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당사자들이 그 난리를 친다... 절대 곱게 보지 않겠지요.
그리고 저 위에 박규희 드립같은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박규희양은 클래식기타계의 김연아같은 존재이지, 박규희양이 있다고 해서 한국 클래식 기타 수준이 한단계 성장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10여전 전에 이미 그와 엇비슷한 성과를 내신 장대건님도 계셨고요.
오히려 박규희 양은 어린시절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일본에 가서 포텐셜이 터진 경우입니다. 장대건님의 경우도 스페인에 어린나이에 가셨고요.
미안하지만, 한국 클래식기타 전공생들의 평균적인 수준은 배장흠, 고의석님 등이 활약하던 90년대 이후로 별 발전이 없습니다.
기타애호가의 한사람으로 이번 콩쿨에 대한 결정은 안타깝긴 하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는 찬성할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