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클래식 기타 쪽에서는 기타메니아만큼 광역적이고 큰 사이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애초에 로그인제는 아니었으니 이런 게시판의 혼전양상,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악의적인 접근에 노출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3기에서는 첫째로, 전혀 필요없는 게시판들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능하다면 각 게시판 담당자를 두면 어떨까요?
에전 하이텔 기사모에서 쓰던 방법인데.. 각 방마다 방장을 두어 관리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자유방임이 아닌 어느정도의 권한이 방장에게 주어져 기타메니아의 최대 약점인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을 정리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거죠. 물론 게시판상 의견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로그인제는 아니므로 방장을 선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 곳을 아예 수님의 사이트로 공공연히 하고 주인장으로서 '관리'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현재로서는 아주 심한 욕설도 여과되지 않고 그대로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자유도 좋지만 들어오는 사람이 기분이 나빠질 경우까지 가서는 안될겁니다. 이번 물리건이나 정치건 같은 게시물들은 불씨가 커지기 전에 교통정리 하시구요. (토론실에 몰아넣고 메인화면 업데이트 안되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제 의견은 기타음악을 즐기고 공유하러 왔다가 난데없이 토론에 휘말려 기분 잡치고 나가는 경우를 단지 방지하고자 함입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아서요. 메인글이던 댓글이던 논쟁성 글을 일부러 들고 오는 사람은 이 사이트에 애초에 적대적일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이곳은 상업 사이트이고, 상업 사이트라면 이 분야에서 가장 큰 곳이니까요.

이곳이 계속 구조적인 문제로 이렇게 가라앉는다면 그 또한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곳에 즐겨 들어오는 한 사람으로서, 쓸데없는 논쟁에 휘말려 그날의 기분만은 망치고 싶지 않은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