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택배배송 2년정도 했는데요....(3~4년전에..)
지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국에서 약 3천개정가 하나의 지점에 모이게 됩니다..
그것을 각 구마다 동마다 분류작업을 하게 되지요..(분류작업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바로 그때!! 그 물건이 무엇이든간에 집어던지고 발로차고 난리도 아니랍니다..^^:(저도 그랬죠..지송!1)
기타처럼 고가의 악기에 파손이 가능한 악기는 택배말고 다른 방법을 택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물론 택배회사에서 배상은 해주지만 그 금액이 맥시멈이 5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100만원짜리 골프채를 배송중 파손이 되어도 회사는 50만원만 배상해주면 됩니다(보상받기도 까다롭구요)
그 배상내용은 수기송장에 아주 작은 글씨로 일반인이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적혀있고요...
(프린트송장은 없구요.....)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내손에 올때는 적어도 10번이상은 충격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인천까지 올때의 과정을 보면은...
1.부산픽업기사가 탑차에 실을때 충격1번..
2.부산픽업기사가 부산지점에 내릴때 충격1번
3.부산에서 터미널(대부분 대전쯤에 있습니다..우리나라 중간쯤이니깐..)에서 내리면서 충격1번..
4.대전 터미널에서 인천지역으로 실을때 충격1번..
5.인천지역으로 오는 중에 15톤 탑차안에서 충격 1번..(적게 잡아서 입니다..)
6.인천지역 터미널에서 각 동으로 내릴때 충격1번..
7.내린 물건을 울동내배송기사가 자기차1톤 탑차에 실을때 충격1번..
8.동내를 왔다갔다하면서 충격1번..
(그나마 빠른 순번으로 받으면 다행이지만 마지막쯤에 받으면 8시간내내 탑차안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9.배송완료..

다소 과장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택배배송의 현주소 이기도 하지요..
하루에 100개이상 배송하려면 물건을 소중히 다루기가 어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