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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이 보기 좋던데요? 예전에 어느 글에서는 언어의 한계성에 대한 토론까지 봤습니다. 클래식기타라는 용어에 숨
어있는 이데올로기와 언어의 한계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댓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가끔은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과오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토론 문화가 성숙하게 되는것
이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런 토론 문
화가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한 것이 있으면 자신의 의
견을 밝히고 이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 가는것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기타는 음악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음악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서
기타에만 주목하자는 생각은 너무 협소한 쪽으로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을 느끼고 정의하고 표현하고 해석하는 것은 개인의 주관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사회문화적 맥락과
인문학이나 기타 여러 학문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같은 분야도 음악과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기타매니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토론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매니아는 기타라는 발현악기를 중심으로 일어난 사이트고 그 기타는 음악을 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사회문화적인 맥락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기타매니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토론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