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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gmland2009.02.17 22:46
악기의 개발/발전은 음악이론의 그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래서 기타를 만드는 목수를 예술장인이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타종류 같은 지판악기/현악기는 음악이론의 기초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건반악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건반주자인 바흐를 근대음악의 시조로 꼽기는 하지만, 지판악기가 오히려 음악이론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예컨대 근대후기/현대 음계인 7음계는 중세 수도사들이 2개의 고대 그리스 4음계(tetrachord)를 인위적으로 조합한 것입니다. 오늘날 클래식의 표준음계인 장음계와 단음계가 그 대표적 예입니다. 음계론은 화성의 기초요, 음악이론의 기반이 됩니다. 모든 화음은 음계로부터 나옵니다.

그런데 '테트라코드/tetrachord'는 [4현금]이라는 그리스 기타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금도 [코드]라는 말은 [선/현]을 뜻하는 것입니다. ㅡ 전기 코드 뽑아라! 현의 숫자가 바로 음계가 된 것입니다. 근대후기에는 그게 음악이론용어인 [4선법]으로 불리게 되었고, 클래식 작곡법은 거의 대부분이 [4선법 작법]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7음계적이 아니라 그 요소인 4선법이 작법의 기초라는 뜻입니다. 7음계로 조합되면 선법전환에 있어서 융통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기악에 있어서 선법전환은 필수 중에서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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