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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gmland2009.02.07 16:07
찬찬님의 고민은 소중한 것이지요. 그만큼 진지하게 음악을 생각한다는 것이잖습니까. 더러는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느냐, 그냥 듣고 즐기면 되는 것이지, 라고 말합니다만, 그게 정도가 아님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발전이 따르지 않을 것임도 수없이 회자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어찌 생각하든, 그건 스스로의 자유에 속하지요.

한국에서 사용되는 '핑거스타일' 개념은 우선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전술한 바대로 그건 몹시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일부분만 떼어내서 사용할 수 있는 용어가 아니지요. 그건 뭔가 의도가 있는 것이라 하여 비판 받을 소지가 다분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사회에 어떤 문제점을 던져주는 왜곡에 속하는 것이므로... 예컨대 논문표절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

그 넓은 범위의 핑거스타일 음악을, 단지 특정 부문 몇 곡을 듣고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그건 장님 꼬끼리 다리 만지기밖에 안 되겠지요. 학자들이 어떤 분류를 위해 엄청난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어찌 가치 없다 하겠습니까. 그건 인류 문화/문명 발전동기가 되어왔던 기초입니다.

'기존의 사고와 틀,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할 패러다임까지 바꾸어버리는것이 용어 아니 단어 그자체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찬찬님께서 지적하신 바대로, 용어는 몹시 중요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용어는 바로 철학과 사상의 수단이 되는 것으로서, 결국은 투쟁과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반면, 화합과 평화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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