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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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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and2009.01.22 21:02
강선기타(스틸-스트링)는 넥이 좁고 얇은 것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체격과 손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게중에는 연선기타보다 더 넓은 것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악 프로들에게는... 또, 그건 연선기타(나일론-스트링)도 마찬가지입니다. 넓은 것도 좁은 것도 있으며, 두꺼운 것도 얇은 것도 있습니다.

악기구조가 다른 듯이 보이지만, 그 상당 부분은 현 장력 차이에서 오는 부수적 구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량이라든지 음향/음색에 대한 공방의 목표/집념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따라서 현의 차이는 악기구조에 직접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음악장르가 이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예컨대 연선기타를 클래식-기타라고 부르는 잘못된 관행은 제작자/판매자에게,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몹시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비근한 예로, 노래반주를 위해 기타를 배우는 초보자인 경우 ㅡ 이 경우가 대부분 수요를 차지한다 ㅡ 클래식기타라고 하면 여러모로 거리감을 느낄 것이고 자기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일쑤일 것입니다.

그러나 연선기타는 초보자의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함에 따라 그들에게 몹시 적합한 것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 연선기타로도, 핑거링으로도 얼마든지 스트로크/스트러밍을 할 수 있는 것임을 그들이 안다면 연선기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강선기타 또한 핑거링으로써 클래식 및 재즈/블루스, 팝/락 기악을 할 수 있는 것임을 안다면, 또 클래식 기타음악 복선주법이 노래반주에 있어서도 선율적/화성적 반주에 그대로 응용되는 고급기술임을 알게 된다면, 다양한 음색/음향 선택을 위해 클래식 주자들도 강선기타를 하나쯤 구비하게 될 것입니다. 강선기타 주자들이 어쩌면 고급 노래반주를 배우기 위해 클래식 음악학원을 찾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마 그럴 것입니다.

싸면서도 질 좋은 악기는 두터운 수요층을 전제로 합니다. 바른 용어의 사용은 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며, 결국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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