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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기초중요2007.03.19 12:17
대가들이 어떠한 의도로 악보를 파괴하던지...

그 근저엔 철저한 음악의 수업과정이 있단겁니다.
즉 기본이 탄탄하여 악보에 있는 악상기호 ,박자, 음가.리듬,지시어 등을
칼같이 철저히 표현연주할수 있는 바탕위에 악보의 파괴가 가능한겁니다.

세고비아의 루바토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악보를 대조하여
잘 들어보면 악보의 지켜야 할것은 철저히 지키다가 자신만의 악상을
정말 넣고싶은곳에서 가서 루바토가 철저히 게산해서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것은 그 악절이 반복되는곳에서 똑같이 그 루바토가 나오고 같은곡을
다른 녹음에서 연주할때도 그 루바토 부분이 똑같이 재현된다는것만 봐도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연주된것이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거란 겁니다.

물론 음악을 연주하면서 자신의 기분대로 루바토 넣어도 됩니다.
물론 독주일때이고 그것도 철저히 기본이 되어 있은 다음에 일이죠.
협주를 할때는 더욱 철저히 박자의 범위내에서
음의 밀고 댕기고를 해야 음악이 삽니다. 마음대로 밀고 당기면 다른 주자들의
화음과 벗어나서 혼자서 쇼하는것 같이 되어 버리는거지요.

(독주는 자기딴엔 좀 한다고 헛공상에 빠져있다가 협주에 들어가서 혼자쇼한다면
다른 악기 연주가들이 뭐라고 비웃을까요?)

이런 기본이 안되어 있어면 아무리 루바토 ,아고긱을 한다해도
전체적으로 곡을 들으면 매우 불안하게 들립니다. 즉 겉멋만 들린
엉터리 연주로 들린단 겁니다. 들어서 이거 진짜 엉터리다 하는건 솔직히
음악적 기본이 좀 있는 사람은 다 압니다. 대가들의 연주는 마음대로 음을 늘리고
줄이고 하면서 연주하는듯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고 안정이
되어 있지요. 이게 바로 탄탄한 기본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마스터클래서에 가더라도 연주해보라고 하면서 선생이 손이나 머리를 끄득여 보면서
제대로 박자가 잡혀 가는지 확인합니다. (세고비아 마스터클래서에서 세고비아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련생의 연주를 듣는걸 보세요. )

일단 매니아에서 기본을 튼튼히 하는 연주가 많이 올라 왔으면 좋겠단겁니다.
기본부터하고 멋을 부리란 겁니다.
걷지도 못하는데 뛸생각부터 하지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동호인의 연주그자체가 소중한거지만 "엉터리 연주"는 아니쟎습니까?
좀 연주를 못하고 잘하는건 아마츄어로서 당연 상관없지만 "엉터리 연주"는
문제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10년 20년을 기타 연주했더라고 엉터리 연주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메트로놈이나 발박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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