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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지나가다2006.10.25 18:43
즉홍연주-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입니다만, 이것이야말로 음악적 지식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재즈 연주가들의 애드립이 말 그대로 자기 맘대로 연주하는 것이라 보십니까?
예를들어 X7(#5)(#9)의 화음이 나온다고하면 재즈 연주가들은 그들은 그 화음을 순간적으로 귀로 파악하고 그 화음에 맞는스케일을 구사합니다. 그때 홀톤스케일을 쓸 것인지 얼터드 스케일을 쓸 것인지 아니면 블루스 스케일을 쓸 것인지는 순수히 연주자의 재량입니다만, 그전에 이미 방대한 양의 멜로디를 미리 만들어 놓고 훈련한 것을 적시적소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통 Lick이라고하는데, 이 Lick을 만드는 것에는 당연히 연주자의 주관이 개입이 되겠지만 그전에 먼저 이론적인 바탕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즉 즉홍연주도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얘기입니다....단 대가들의 경우는 오랜 수련의 댓가로 순간적으로 머리속에서 떠올린 선율을 기타 지판위에 재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빠른 프레이즈(올바른 용어는 아닙니다만 관습적으로..)의 경우는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의 경우 즉홍적으로 선율을 입으로 흥얼거리면서 그 음과 똑 같은 음을 지판위에서 동시에 구현합니다. 이는 최고의 경지입니다. 그러나 그 최고의 경지에는 항상 이론이 바탕 되어 있음을, 재즈하시는 분들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빈센테 아미고 같은, 악보도 읽을 줄 모르지만 그래도 좋은 플레잉을 보이는 플라멩고 연주자도 간혹 있습니다만, 스페인이라는 지역/음악적 특성이 낳은 천재를 일반화시키는 것은 곤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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