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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synn2006.03.26 18:18
여러 분께서 리플을 달아 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인터넷 사용을 매우 제한적으로만 하는지라.. 아이디만으로는 누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군요. 제가 거주하는 곳이 워낙 누추한지라.. 찾아 오는 분도
별로 없지만, 어쩌다 방문하려 하는 분이 계셔도 제가 극구 사양하는 편이어서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는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이 게시판에서
콩쥐님의 "선천적인 재능은 다른말로 이미 앞서서 체험한 결과물..그 엄마든 아빠든...
삶은 개인의 70~80세까지 사는 그것만으로 착각하면 아니되지요.
우린 첨부터 영원히 함께가요."라는 글을 읽고 어쩜 불초소생하고 그리 생각이
흡사할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해서, 한 번 뵙고 싶어지더군요.
제가 사는 곳의 누추함을 개의치 않으신다면 저도 콩쥐님을 한 번 뵙고 싶습니다.

ES335님,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가끔씩은 CD에 백업을 해 둡니다.

Bluejay님, 멀리서까지 제 책을 구입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 (_ _) (-.-)

np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세고비아는 척외수직 자세가 아니라, 회내수직 자세에 해당합니다.

익명님, 제가 위의 글을 쓴 것은 '자화자찬'을 위해서나 또는 유학을 다녀오신
선생님들의 영향을 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의 '자존(自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한데,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자화자찬'을 한 측면이 없지 않은 것 같군요.
애고~ 부끄러워라!.. 양해해 주시길..
그리고, 초창기에 유학을 다녀오신 선생님들에 대하여 저도 마음으로 늘 경외(敬畏)하고
있습니다. 따로 "감정"을 가질 일도 이유도 없습니다.

세상에는 부자도 있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가난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돕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며, 미풍양속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여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미풍양속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이 스스로 몸부림이라도
쳐 보는 일 없이, 부자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기약없이 부자의 도움을
계속 받으려 든다면, 그것은 미풍양속이 아니라 어느 누구의 눈에도 추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와 같은 가난한 사람의 행위에 대하여 '구걸 행각'이라는 말보다
순화된 표현이 있다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가르쳐 주시는 표현이 적절하게 생각된다면,
다음부터는 그러한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어휘력이 부족해서, 죄송~~

그리고, 기타 음악에 국한하여 이야기한다면, 자신들의 음악적 자산을 배경으로
스스로 훌륭하게 음악적 자립을 이룩하고 있는 중남미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들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군요.
우리네처럼 수십 년 동안 줄줄이 유학하는 일 없이도.
물론, 훗날 우리가 음악적 자립을 이룩한 뒤일지라도 필요한 사람은 유학을 가야겠지요.
그리고... 그때쯤이면 국내로 유학을 오는 외국의 음악도도 적지 않을 것이고요.
우리의 자존(自存)이 서 있다면요. 제가 진정 바라는 것입니다만.

사람이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존재입니다. 소생은 더욱 그렇습니다.
실수 없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쓰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러나, 실수가 두려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부디 위 제 글의 부분 부분에 주목하지 마시고,
글 전체에 깔려 있는, 국내 기타 음악의 발전을 진심으로 소원하는
소생의 몸부림을, 충정을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잔메에서 syn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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