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이 콰르텟이었습니다.
기량도 전부 출중하신데다가, 비록 아마추어이시지만 연륜으로 이들을 똘똘 뭉치게해주신 정면님의 역할은 단연 돗보였습니다.
참 어려운 곡인데, 엄청난 스피드로 멋진 호흡으로 훌륭한 연주를 해주어, 그림이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프로아트에서도 좋은 장비로 마이크 세팅을 성실히 준비해 주셨는데, 4대의 기타소리를 양쪽 두개의 스피커로 나오게 한다는 것이 무리는 있었던것 같아요.
담에 이런 연주가 있다면 작은 스피커 4대와 4개의 스피커를 각각 연결하고, 좀 더 기타 소리를 잘 잡는 세팅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레파토리 버리지 마시고 꾸준히 연습하시어 10년 정도 후 머리에 흰 머리가 솔 솔 날 때 연륜마저 묻어나는 연주로 자래매김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기분에 망설이면서 간 공연이었는데, 참 행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