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충 저가형 장비로 녹음하는 사람입니다만, 말이 저가형이지, 실제론 제가 100% 활용을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답니다. 취미 수준에서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저가형 장비로도 뽑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기타맨님은 제가 알기론 Tascam 에서 나온 외장형 레코딩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이 제품은 우리 나라엔 별로 들어와 있지 않은 듯합니다. (근데, 어떤 기타맨님은 녹음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워낙 연주 내공이 엄청나신 분이라... ^^) 추천할 만한 사이트로는 이곳에도 가끔 들르시는 audioguy 님의 site (레코딩 엔지니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가 생각이 안나네요... --;;;) 와 상업 사이트이지만 Midi & Sound 사이트가 좋습니다. 많은 Q & A 들이 있어 읽다보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근데, 문제는 지름신을 영접하시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를... -_-;;;;;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보다 약간 싼 것을 쓰고 있다가 업글병에 걸려서 한두차례 지름신의 강림을 받은 끝에 일단 현재 장비로 만족하고 쓰고 있답니다. (으... 녹음해본지 넘 오래됐다...)

Mic : AKG C1000 (이전에 쓰던 것은 Shure SM 57)
Mixer: Behringer (모델명 까먹었음) 8 채널 믹서이고 마이크 인풋은 네개까지 가능, Alt bus 지원 (녹음 시는 이 기능 있는게 아주아주 편합니다. 사실 채널 수는 더 적어도 되는데, 이 기능이 포함된 믹서는 이 정도가 최하이더군요.)
레코딩 카드: ESI Waveterminal 192 M (국산, 2 input, 8 output, 자체 preamp 가 있지만 믹서의 프리앰프 이용하므로 라인 인풋만 사용)
모니터링 스피커: Near05 (국산)

이정도만 해도 꽤 음질 괜찮습니다. 홈레코딩 입문 정도로는 아주 충분한 정도일 것 같고, 다 저가형이라곤 하지만 이만해도 돈이 제법... 오... 지름신이시여... 엔간하면 이젠 그만 강림하소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