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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애혀22005.08.21 18:47
그 마음 충분히 알겟사옵니다.. 저도 20초반에는 연애할 생각을 안햇습니다.. 이상하게 그때는 주위에 여자도 많았고 좋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했습니다.. 여전히 따르는 후배들이 생기고 이리저리 엮이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랑이란 이런 거라는걸 느끼게 해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ㅎㅎ 괜히 문자주고 받는거로도 기쁘고 10대소녀처럼 사소한것에도 감동받고 그랬었습니다.. 나이차는 6살이었지만 정말 친구처럼 잘 지냈었습니다..

하지만..제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늘 제귀에 속삭이던 사랑의 달콤함은 순간 모두 거짓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 많은 거짓으로 절 속였더군요.. 사랑에 눈이 멀어서 뻔히 보이는 거짓을 몰랐던겁니다..

그러나 믿었습니다.. 잠시일거라고.. 그래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라도 연락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서.. 그리고 정말 '좋은사람'역활에 충실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연락받고 살았더랬습니다..

어느날 아침.. 눈부신 아침햇살과 함께 시작한 하루에.. 일순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콩깎지가 벗겨지더니 모든게 보이더군요..

그날 당장 만나서 욕을 바가지로 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지금도 가끔 외로울땐 술생각날정도로 보고 싶을때가 많습니다..ㅋ


누구나 사랑에 대한 감정은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오래 지속되느냐.. 그것이 어느정도의 절실함을 가지는가의 차이겠지요..

브라만팬님의 글을 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ㅠ 지금 하신 행동을 너무 후회하지 마시고 앞으로 이 관계를 어떻게 끌고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시라 감히 충고드리고 싶습니다.. 괜한 자존심 필요없습니다.. 사랑은 속된말로 무대뽀 정신이 필요합니다..(지나치면 스토커) 창피하고 얼굴붉어지는건 한순간이지만 사랑을 쟁취하지 못했을때의 후회감은 오래갑니다..(전 9년째 아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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