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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유진2004.09.02 21:42
아이모레스님..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지셨군요~
자기 자세를 바꾸는건.. 자기 성격고치기만큼이나 어려운일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용기와 연습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ㅎㅎ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요..
기타계엔 특히 이런 경향이 강한 거 같아요..
"그 자센 아니야.. 처음부터 다시 해야 돼.. 소리란 이런 것이기 때문이지..등등"
지나치게 자신의 연주 자세나 아니면 메커니즘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져..
(그만큼 어렵게 이뤄내고 만든 것이니 그럴만도 하죠..^^;)
혹은 "내가 본 대가는 이렇게 자세를 잡아.." 등등..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경우도 많구요..ㅡㅡ;

잘 알고 계신 진부한 대답이시겠지만..
탄현자세에서의 정답은 없습니다..ㅡㅡ;

어느 정도 기본 탄현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의 비껴치기, 수직치기의
인위적 구분이 가능할진 몰라도..
일단..한가지 탄현법만 가지고는 풍부한 음악적 표현을 하기엔 부족하구요..
(굳이.. 깔레바로의 5가지 탄현법을 일일이 숙달하지 않더라도..ㅎㅎ)
필요에 따라 딱딱한 음색, 깊고 풍부한 울림, 강한 소리, 여운 있는 소리..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음색과 자세 연구의 목적이겠죠..ㅎㅎ

또 사람마다.. 좋은 소리가 나오는 자세가 다 달라요..
이렇게 자세를 잡아야만 좋은 소리가 날거 같은데..
정말 날카로운 소리가 날거 같은 자세에서도 풍부한 울림이 나오면..
정말로 할말 없져..^^;

수직으로 탄현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소위 소리를 잘 내는 사람중에..)
그렇게 연주하는건 자기 손에 가장 맞으면서.. 합리적으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연주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잘알고 계신 세고비아의 경우도 수직탄현을 하는 거 같으나..
잘보시면... 옆으로 상당히 각도를 주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깊은 소리를 내주고 있죠..
결과적으론 비켜치기(?)식으로 연주를 하더라구영..(그렇지 않담.. 절대 그런 소리가 안나져..ㅎㅎ)
(이른바 티란도의 개념이라고 할까요..ㅡㅡ;)

손을 바꾸신 용기와 열정 정말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다만.. 강박적으로.. 비켜치기, 수직치기 식으로 나누는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자세를 바꾼다라는 생각보다는..
이자세에서의 음색도 한번 연구를 해본다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치시는게 좋을거 같아용..ㅎㅎ

그리고 손을 연습한다기 보다는..
귀를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거울에 비친 손자세보다는..
아미모레스님의 소리에 더 귀기울이시길 바래요~~
님의 감성이면 충분히 멋진 음악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당..^^;
(이궁..말로 할려니 넘 어렵네영..헉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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