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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쏠레아2009.09.25 12:31
플라멩코가 12박을 하나의 단위(콤파스)로 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일년은 12달, 하루는 24시각(또는 12시진), 자축인묘..12간지...
음악의 한 옥타브도 12개의 반음으로 나누어지지요.

그렇게 12박으로 이루어지는 콤파스를 다시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전/오후 나누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나누면 앞쪽 6박은 질문(긴장), 뒤 6박은 대답(완화)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왜왔니/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다들 아시지요?
질문은 긴장을 야기시키고, 대답을 하면 그 긴장이 완화 됩니다.
그렇게 대화하듯이 플라멩코 곡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연주 역시 앞 6박은 긴장감을 가지고,
뒤 6박은 그 긴장을 풀어주는 느낌으로 연주하면 보다 플라멩코다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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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들이 이론인가요?
뭐 그런 것도 이론이라면 이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머리로 이해하고 암기하기 힘든 복잡한 이론 절대 아닙니다.
그 리듬을 몸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조금 어렵고,

나아가 플라멩코의 혼(두엔데)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그 정신을 음악에 불어 넣어 진정으로 플라멩코다운 연주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지요.
스페인 집시들의 생활과 애환을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우리들에겐
그 혼이나 정신이 그리 쉽게 다가오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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