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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오모씨2005.04.04 15:11
아 그리고,
혁님의 작풍을 말할때 저는 망고레를 비교하고 싶습니다.
물론 위대한 작곡가 망고레만큼 혁님이 아직 작품을 더 잘쓴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망고레는 남미 태생으로, 남미의 감성을 듬북 담긴 곡을 쓰고 있으며, 특유의 리듬감은 그가 남미사람이 아니었으면 있을 수 없는 것이었겠죠.
그리고 그는 스스로도 말했든 바하을 완전 해부한 작곡가입니다.
그의 곡들은 바하곡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쇼팽을 공부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타레가조차 느껴집니다.
그의 음악이 그저 남미곡으로 치부되지 않고 폭넓게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는데는 그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 지난 역사에 대한 온고이지신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망고레를 헐뜻난 사람들은 당대에 그의 곡을 지나치게 남미적이다, 혹은 타레가스럽다, 혹은 이도 저도 아닌, 망고레적인곡은 없냐고 물었겠지만, 그것이 망고레 입니다.

수많은 음대의 작곡과학생들이 졸업작품을 발표할때 몇번 구경을 가본 저는 토할 지경이었습니다.
'과연 저들은 자신의 음악을 즐기기 위해 저 곡을 썼을까, 아니면 선배이 작품보다 조금 더 어려운 화음을 써야 졸업이 되기 때문일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들 어려운 곡을 쓰고 있는 요즈음, 전 타레가도 생각나고, 망고레도 생각나는 혁님의 곡이 좋습니다.
다만 소르가, 타레가가, 망고레가 그랬듯,
폭넓은 감성에, 하나의 음도 버려짐이 없는 완벽한 곡들을 쓸 날을 기대할 뿐입니다.

여튼 이 곡 넘 맘에 듬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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